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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82명, 38일만에 두자리…국내발생 72명중 수도권 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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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누적 확진환자는 8개월만에 1만명 넘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2명으로 8월 중순 이후 38일 만에 처음으로 두자릿 수로 집계됐다. 닷새 만에 두자릿 수로 감소한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72명으로 38일 만에 가장 적었다.

수도권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월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8개월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2명 늘어난 2만297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 환자가 100명 아래로 집계된 건 수도권 종교시설과 집회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발생한 8월13일 이후 38일 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8월14일 103명을 시작으로 27일 441명 정점을 찍은 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달 3일(195명)부터 17일간 100명대로 집계됐다.

이달 14일부터 지난 일주일 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등에 이어 3일째 확진 환자 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는 38일 만에 두자릿수로 내려왔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 10명을 제외한 72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다. 8월13일 47명 이후 가장 적은 숫자로 일주일 전인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두자릿 수(99명→98명→90명)였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19일 나흘간 100명대(105명→145명→109명→106명)를 기록한 이후 5일 만에 두자릿 수로 감소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55명이 신고됐다. 이 또한 8월13일 41명 이후 38일 만에 최소 규모다.

이외에 부산 6명, 경북 4명, 대구 2명, 대전 1명, 울산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 비수도권에선 17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6명이 확인됐고 4명은 입국 후 자가·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명, 외국인이 9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와 해외 유입을 더해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8명, 경기에서 26명, 인천에서 3명 등 57명이다. 이로써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서울 4972명, 경기 4156명, 인천 879명 등 1만7명이 됐다.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인천국제공항 환승 과정에서 확인된 이후 8개월여 만인 244일 만에 수도권 누적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치료를 통해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8명 늘어난 2만158명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7.74%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5이 늘어나 총 383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가리키는 치명률은 1.67%다.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에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11명 줄어 2434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 대비 6명 줄었다. 위중한 환자는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치료를 받는 상태이며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전날 하루 새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의심 환자 수는 7539명이다. 이는 금요일인 전날 1만2797건보다 5258건 줄어든 것으로 민간병원 휴진 등으로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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