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빅히트 법적대응 "방탄 악플러,'모욕죄'론 법정최고형..선처없다"[종합]

URL복사

 

 

빅히트 법적대응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대응"

“모욕죄 관련 벌금으로는 법정 최고형”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방탄, BTS)의 악플러가 모욕죄에 대한 법정 최고형으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법적대응 관련 공식입장을 올려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한 고소사건 진행 과정을 알렸다.

 

빅히트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총 세 차례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성희롱 등 내용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악플러 A씨를 고소했다.

 

오랫동안 방탄소년단 관련 악성 게시글을 써온 A씨는 지난 7월 30일과 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형사사건(3건)에 대해 총 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3건 벌금 중 1건은 200만원으로, 모욕죄 관련 벌금으로는 법정 최고형이다. 형법 제311조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최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2018년부터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성희롱 등 내용으로 악성 게시글이나 악플을 쓰는 악플러에 대해 지속적으로 법적대응을 해왔다.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리 침해를 막고 권익 보호를 위해 악성 게시물 및 악플 작성자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법적대응 하고 있다.

 

빅히트는 피고소인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후에도 계속 계정을 운영하거나 새 계정을 만들어 악성 게시글을 올리는 악플러도 추가로 고소하고 있다.

 

빅히트는 "확정 선고 이후에도 범죄 행위를 지속한다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이 경우 합의나 선처는 결코 없을 것이다”며 “또한 경찰조사를 가볍게 여기거나 고소 내용에 대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게시글 역시 더 강력한 처벌을 위해 법원에 추가 증거로 제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 수집, 신고, 법적대응 역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더 엄정하게 소속 아티스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