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방역, 확실한 성과로 민생·경제 조속 살릴 것"

URL복사

 

 

"개천절 집회 빈틈없이 차단…확실한 진정세 이뤄내야"

광화문집회 봉쇄 놓고 野, '재인산성' 비판…정면 반박

"민족대이동 기간 내내 국민, 고향과 여행 자제해 줬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정부의 방역 지침에 협조해준 국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추석 연휴는 예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며 "민족대이동 기간이었지만 국민들께서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 "연휴 기간 동안 일일 평균 이동량이 19.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특별 방역 기간으로 보낸 특별한 추석이었지만 국민들께서 잘 협조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됐고, 의료진들은 연휴도 반납한 채 코로나 전선을 지켰다"며 "다행스럽게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휴 내내 두 자릿수로 유지됐고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교통사고와 해양사고도 대폭 줄고 인명 피해도 최소화됐다"며 "이동량이 줄어 교통이 분산된 데다 관계부처의 대비와 국민 안전 의식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경찰도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특히 우려가 컸던 개천절 불법 집회가 코로나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여 빈틈없이 차단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적지 않은 교통 불편을 감수하면 협조해주셨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서 안전 사고가 많이 준 것도 다행스러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있었던 경제에 관한 소식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고, 9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하여 코로나로 인한 수출 감소에서 7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서고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방역이 세계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경제에서도 이처럼 선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긍정적인 결과들은 국민들의 협조 덕분이다. 거듭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모두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간"이라며 "줄었다고는 해도 연휴 기간 동안 이동한 총 인원 수가 31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주말까지는 추석 연휴를 위한 특별방역기간이 이어지고, 코로나 확산을 최소화해야 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렵고 불편하더라도 힘을 모아 확실한 진정세 이뤄내야만 지난 2개월 동안의 코로나 재확산 위기 국면을 벗어나 서서히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민생과 경제회복 속도도 여기에 달려있다"며 "K방역 성과 덕분에 경제적으로도 선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경제적 어려움 겪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4차 추경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경기대책을 펴오고 있지만, 근본 대책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더욱 노력을 기울여 방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고 민생과 경제를 조속히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