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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주상복합 화재 최초 발화점...3층 테라스냐, 12층 실외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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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 8일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을 통해 "아직까지 발화지점을 특정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당초 울산소방본부에는 "1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연기가 난다"고 최초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남부소방서의 현장확인 결과, 3층 테라스 외벽 쪽에서 불이 번진 형태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 흔적은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퍼지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재 초기 당시 3층에서 처음 불길을 봤다는 인근 주민 신고도 접수됐다.

다만, 면밀한 현장감식이 이뤄지지 않아 발화점을 특정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화재가 난 아파트의 피해규모도 아직까지 산정되지 않았다.

워낙 규모가 크고, 세대별로 피해 사항도 달라 정확한 재산피해를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 관계자는 "합동감식을 진행한 후 피해규모와 발화점 특정이 명확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번 화재 관련, 9일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1차 합동감식을 벌였다.

1차 감식을 진행한 결과, 안전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안전시설물 설치 이후 추가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10일 오후 사고현장 내 그물망과 펜스 설치를 완료하고, 11일 오전 11시 2차 합동감식을 벌인다.
 
한편, 지난 8일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9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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