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2.9℃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4.1℃
  • 박무대전 12.6℃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7.6℃
  • 맑음광주 15.7℃
  • 맑음부산 20.5℃
  • 맑음고창 15.3℃
  • 구름조금제주 20.4℃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5.8℃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국제

방탄 빌보드 1위 인기에 중국 질투?..美서 韓제품 불매vsNYT 옹호[종합]

URL복사

 

 

[종합] 방탄 빌보드 1위..NYT "발언 악의 없는데 중국 누리꾼들이 BTS 공격" 옹호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방탄소년단(방탄 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이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비판을 받는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BTS를 옹호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BTS (한국전쟁) 발언은 악의 없는 것 같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BTS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이 화난 이유는 최근 미국의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진행한 '밴플리트상' 온라인 시상식에서 BTS가 밝힌 수상 소감 때문이다. 

 

방탄소년단 RM(알엠, 본명 김남준)은 밴플리트상 수상 소감으로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중국 언론들은 방탄소년단이 언급한 양국은 한국과 미국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것이며 국가 존엄을 깎아내리는 발언이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방탄소년단 한국전쟁 발언에 "멤버들은 조국의 오랜 적국의 동맹국이 입은 손실마저도 인지했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다른 중국 언론도 방탄소년단 발언에 "일방적 태도다. 역사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누리꾼들은 "BTS가 중국 국가 존엄을 무시했다"며 반발했다. 방탄소년단의 한국전쟁 발언 이후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BTS가 중국 무시했다' '국가 앞에 아이돌 없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중국 광저우의 방탄소년단 팬인 졸리 리우는 뉴욕타임스에 "BTS 발언에 분노했다"며 "그들에게 우리와 같은 정치적 견해를 갖도록 강요는 못하겠지만 중국에서 인기 얻고 돈 벌고 있으니 그걸 기억하고 모든 나라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탄소년단 수상 소감 논란 이후 중국과 거래 중인 다국적 기업들이 BTS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BTS 에디션'은 삼성 중국 홈페이지와 중국의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없어졌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재고가 더 이상 없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부터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휠라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도 BTS 게시물이 사라졌다.

 

현대자동차도 웨이보 계정에서 방탄소년단 광고 이미지와 영상을 전부 없앴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웹사이트에서 BTS와 협력한 흔적을 없앴다"며 "중국 소비자의 한국 제품 불매운동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조시 685,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가 17일자 '핫 100' 1위에 등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