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여야, 서울 · 부산시장 보궐선거 전면戰… “승리는 우리 것”

URL복사

野 “보궐선거, 文입장뭐냐” vs 與 “대통령 욕 보이지마라” 고성
민주당, 후보 공천 장애물 당헌 개정…선거기획단 본격 가동해
국민의힘, ‘시민의 후보 찾자’ 전념…경선룰 조만간 확정해 발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여야가 국정감사를 끝내고 내년 4월 서울 · 부산시장 선거에 전면전을 선포하고 전투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 부산시장 보궐선거 결정에 야당이 집중 반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보궐선거전 채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후보 공천에 걸림돌이었던 당헌을 지난 3일 개정한 민주당은 4일 선거기획단을 본격 가동 했다. 민주당보다 일찌감치 경선 준비를 시작한 국민의힘도 ‘시민 후보’ 만들기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민주당 보궐선거 공천결정…靑 국감서 여야 고성

 

지난 4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재 ·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한 것을 두고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즉각 반발하며 “민주당 감사하는 거냐”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왜 민주당 질문을 하냐”며 항의했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태년 위원장은 “질의 중에는 가급적 방해 행위를 삼가라. 피감기관이 답할 것”이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여당 의원들은 “질문 같은 질문을 해야지” “당 일을 왜 물어보냐”고 소리쳤다. 고성이 잦아들자 김 의원은 다시 “여당이 후보자를 내는 것은 박원순 · 오거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노 실장은 “대통령께서는 정당 내부 결정에 대해서, 특히 선거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했고 “여야 간 정쟁화 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가급적 입장을 밝히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선택적 침묵이다”라며 “김학의 · 장자연 등 사건에 대해서는 밝히라고 했는데 박원순 · 윤미향 사건에는 아무 말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문정복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선택적 침묵’이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냐.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 욕보이고 이야기하는 게 국회의원으로 맞는 거냐”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 4 · 7재보궐 선거기획단 출범…단장 박광온

 

민주당은 지난 4일 ‘4 · 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을 설치했다. 선거기획단은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박광온 사무총장이, 부단장은 김민석(서울시당 재보선 기획단장) · 전재수(부산시당 재보선 기획단장) 의원이 맡는다. 간사는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은 강선우 당 대변인이 각각 맡게 된다. 이밖에도 박성민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춘숙(전국여성위원장) · 장경태(전국청년위원장) · 박해철(전국노동위원장) 등 각계 목소리를 대변할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선거기획단은 향후 서울·부산 재보선 선거 전략 및 후보자 자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는 신속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당내 인사 중심으로 선거기획단을 구성했다”며 “분야(여성6, 청년5 등)와 지역(서울 · 부산)을 고려해 소통과 공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은 ‘책임 정치’ 구현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증위원의 여성 · 청년 비율을 50%로 해 후보를 엄격하게 검증한다는 입장이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계기를 통해서 후보를 결정할 때 보는 시각이 또 하나 생긴 것”이라며 “성폭력을 포함한 폭력에 대한 절제 능력을 포함한 후보 검열 기준이 생겼는데 선거 과정에서 쟁점이 되며 우리 사회의 도덕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검증위를 소규모로 꾸리고, 별도 기구로 두기보다는 당의 다른 기구에 권한을 위임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서울 · 부산시장 후보 공천은 당내에 중량감 있는 후보군이 다수 거론되는 만큼 ‘외부 수혈’보다는 경선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서울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등이 꼽힌다. 부산시장에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박재호 · 전재수 · 최인호 의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거론된다.


야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느냐에 따라 판이 바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 민주당 의원은 “여당 심판론이 변수가 된다면, 새로운 인물이라는 ‘미래 변수’를 넣어 판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초선 의원은 “상대당이 어떤 후보를 내는지에 따라 신선한 인물로 승부하든가, 혁신적인 정책으로 승부를 보든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 “서울시장이나 광역시장의 경우 후보의 인물경쟁력이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며 “어떤 영향을 주는 스캔들이 없는 한 (인물 경쟁력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시민 원하는 후보’ 승리전략 일정 소화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경선준비위) 첫 회의를 시작한 후 ‘시민이 원하는 후보’를 승리 전략으로 내세우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새 경선룰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적이 되는 부분은 후보 경선 과정에서 시민 의사가 반영되는 비율을 얼마만큼 늘릴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국민의힘 당규상 현재 경선은 선거인단 유효투표결과 50%와 여론조사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경선준비위는 경선 흥행과 본선 승리를 위해 시민 의사 반영 비율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경선준비위와 당 비상대책위원회 내부에서는 시민 의사 반영 비율을 확대하는 안에 공감대가 마련되어 있다. 다만 이 경우 일부 당원의 반발이나 이반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2일 서울 지역 전 · 현직 중진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당의 주인(당원)을 기쁘게 하려면 승리를 해야 하는 것”이라며 “승리하려면 지금보다 당원 투표 비율이 줄어드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선준비위는 서울과 부산 시민이 원하는 각 지역 정책이나 인물상(像)을 파악하기 위해 ‘시민공청회’라는 방법을 선택했다.


지난달 30일 경선준비위는 먼저 부산을 찾았다. 부산 공청회에 참석한 각계 시민 대표들은 ▲청년인구 유출 및 고령화 ▲일자리 부족 ▲선박·해운 등 산업 쇠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전임자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만큼 높은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선준비위는 보궐선거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만큼 경선 과정에서 ‘양성평등’ ‘성인지감수성’ ‘도덕성’ 등 측면에서의 비교 우위를 강조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권영세 · 박진 · 윤희숙 의원과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 · 이혜훈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다. 부산시장 후보군으로는 서병수 의원과 유기준 · 이언주 · 이진복 전 의원, 박형준 교수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낙연 vs 김종인, ‘지역거점별 공략’…보궐 포석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구·부산, 김 위원장은 전주·광주를 연이어 방문하는 등 지역거점별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4일 부산을 찾아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후보 공천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 당 소속 지도자가 저지른 잘못으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것에 대해 부산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를 찾았다. 지난달 29일 전주를 방문한지 불과 닷새 만이다. 김 위원장은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구청장등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 소속 의원이나 단체장이 없다 보니 여러 가지 노력이 잘 전달되지 않는 아쉬움도 있다”며 ‘호남 동행 국회의원단’이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예산지원, 정책개발, 지역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광주 방문은 지난 8월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사과’를 한 후 두 번째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서울·부산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역대 최다 의석수를 거뒀지만 부산 지역 의석수는 기존 6석에서 3석으로 반토막 났다. 특히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이라는 악재도 겹친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국민통합의원회 1차 회의에서 “서울시 인구 구성 비율을 보면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게 호남 지역 사람들”이라며 "호남지역 사람들의 한을 풀어줄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의 호남 출신 인구 비율은 14.8%로 서울 출생(47.9%)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