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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부정 폭↑ 53% vs 긍정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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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1.6%p 하락, 부정 2%p 상승…긍·부정 격차 10.3%p

부정이 두 자릿수로 긍정 앞선 것은 조국 사태 후 처음

민주 32.1% 국민의힘 30%…양당 격차 2.1%p로 좁혀져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에서 긍·부정 격차가 8월 2주차 조사(긍정 43.3%, 부정 52.6%) 이후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10.3%포인트로 부정평가가 두 자릿수 차이로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0월 '조국 사태'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월 3주차(16~20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1.6%포인트 내린 42.7%(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20.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53%(매우 잘못함 36.2%, 잘못하는 편 16.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4%포인트 감소한 4.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9주 연속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며 "부동산 여파 정점이었던 8월 2주 차 조사 이후 최대 폭"이라고 분석했다.

 

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선 것은 2019년 10월 2주 차 조사(긍정 41.4%, 부정 56.1%)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하락세에는 전세 대란을 비롯한 악재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법검 갈등이 지속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재확산, 가덕도 신공항 변경 논란, 전세대란 등이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조국 정국과 지난 8월 부동산 정국 때는 단일 요인으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이번 하락세에는 여러 악재가 복합다발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그에 따른 파장이 크고 길게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간 지표 흐름으로 보면, 지난 13일 41.3%(부정평가 53.8%)로 마감한 후, 16일에는 41.9%(0.6%P↑, 부정평가 54.1%), 17일에는 42.8%(0.9%P↑, 부정평가 53.0%), 18일에는 42.9%(0.1%P↑, 부정평가 52.6%), 19일에는 41.8%(1.1%P↓, 부정평가 54.4%), 20일에는 43.1%(1.3%P↑, 부정평가 52.5%)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인천·경기(6.6%p↓, 48.0%→41.4%, 부정평가 53.7%), 서울(3.5%p↓, 42.1%→38.6%, 부정평가 58.5%), 부산·울산·경남(1.6%p↓, 41.1%→39.5%, 부정평가 55.6%), 대구·경북(1.5%p↓, 25.7%→24.2%, 부정평가 70.5%)에서 하락했다.

 

또 여성(2.9%p↓, 45.4%→42.5%, 부정평가 51.8%), 50대(5.0%p↓, 46.3%→41.3%, 부정평가 55.4%), 20대(4.1%p↓, 39.7%→35.6%, 부정평가 57.9%), 60대(2.5%p↓, 36.6%→34.1%, 부정평가 62.8%), 열린민주당 지지층(1.1%p↓, 78.0%→76.9%, 부정평가 22.3%),에서는 내림세를 보였다.

 

보수층(4.2%p↓, 24.1%→19.9%, 부정평가 77.4%), 사무직(4.2%p↓, 53.2%→49.0%, 부정평가 47.3%), 자영업(2.1%p↓, 41.7%→39.6%, 부정평가 57.2%), 학생(1.2%p↓, 40.2%→39.0%, 부정평가 53.7%), 가정주부(1.1%p↓, 37.7%→36.6%, 부정평가 58.2%)에서도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내린 32.1%, 국민의힘은 2.7%포인트 오른 30%로 집계됐다. 양당 차이는 2.1%포인트로 9월 2주 차 조사(민주 33.4%, 국힘 32.7%) 이후 최소 격차로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0.2%포인트 내린 7%, 열린민주당은 1.6%포인트 내린 5.9%,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5.5%, 기본소득당은 1.1%였다. 무당층은 11월 2주 차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15.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6만764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4명 응답을 완료해 3.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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