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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옆 상가 잡아라… 상가 완판 행렬에 몸값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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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수요와 유동인구로 풍부한 임대수요… 공실률도 낮고 교통도 우수

대구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 등 대형병원 인근 상업시설 분양 이어져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상가 분양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대형병원 인근 상가가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병원 인근 상가는 의료 종사자 고정수요와 병원을 찾는 유동인구 등 탄탄한 임대수요가 장점이다.

 

대형병원이 들어서면 병원에 상주하는 의료인력, 환자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일대 상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병원 방문객의 소비도 왕성한 편인데다 약국 및 기타 의료시설 등도 대형병원을 따라다니는 만큼 공실 가능성이 낮다.

 

또한 대형병원은 주말과 평일 저녁 시간에도 방문객이 꾸준하며, 접근성이 좋은 곳에 들어서기 때문에 우수한 교통망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주변 생활인프라의 확충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부동산·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양 시장에서도 대형병원 인근 상가가 흥행 중이다. 지난 6월 공급된 대구 달서구 대구가톨릭대병원(779병상) 인근의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상가는 단기간 주인을 찾는데 성공했다.

 

지난 2018년 분양한 대구 북구 ‘학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단지내 상가 역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 상가는 652병상 규모의 칠곡 경북대병원 인근에 들어서는 덕에 투자자를 모두 찾았다.

 

대형병원 주변 상가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따르면,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서측 인근 상가지대의 표준지공시지가는 ㎡당 387만원으로 병원과 거리가 있는 다른 지대(삼덕초등학교 인근, 173만원)보다 2배가 넘는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병원 인근 상가는 수요층이 탄탄한 편으로, 공실 우려가 적다"라며 "고령화 사회로 대형병원 주변 아파트에 거주하려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병원 주변 상가의 미래가치도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대형병원 주변에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 경북대병원 인근에선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 중구 삼덕동2가 일원에 들어서는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전용면적 84㎡, 총 335가구로 구성되는 ‘동성로 SK리더스뷰’ 단지내 상가로 연면적 약 1만6076㎡(약 4,863평) 규모다.

 

이 상가는 대구시민이 많이 찾는 대형병원 중 하나인 경북대병원이 가깝다. 경북대병원 홈페이지내 주요진료 통계(19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연인원수는 39만7460명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중구청, 경북대 의과대학,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등이 단지와 가까이 있으며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 상권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다.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반월당역, 2호선 경대병원역이 있고, 대구역과 KTX 동대구역도 가깝다. 또 차량 이용 시 달구벌대로, 국채보상로, 태평로, 중앙로 등을 통해 대구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대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인근에선 신영건설이 ‘서문시장역 지웰 애비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중구 대신동 일원에 위치한 ‘서문시장역 지웰 애비뉴’는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59실로 구성돼 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인근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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