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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문화지평‧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사업 <9> 유교 성균관 명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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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보는 천원 지폐에도 나오는 강학 공간

 

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 문화지평(대표 유성호)이 주관하고 서울시 건축문화과 후원으로 진행한 ‘2020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사업’ 일환인 ‘서울의 종단별 첫 종교건축과물과 주변 근대 건축물 답사 및 아카이빙’이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사업은 유교 성균관 명륜당을 비롯해 총 9곳, 11개 종교 건축물에 대한 3D 스캔 데이터를 통해 실감모형을 만들었다. 주요 종교건축물의 3D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고해상도 카메라와 드론으로 촬영 시 컬러체커를 이용, 실감모형 적용을 위한 정보를 얻었다. 이를 후작업에서 노이즈를 제거하고 컬러 값을 일정하게 하는 등 보정을 통해 매쉬를 생성하고 실감모형을 완성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3D 스캔작업은 전문업체인 테라픽스 정성혁 대표가 맡았다. <편집자주>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유교건축은 성리학을 바탕으로 발달한 건축유형으로 크게 예제건축과 교학건축으로 나뉜다. 예제건축은 제사를 위한 것으로 종묘와 사직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묘(廟)건축으로는 공자에게 제사 지내는 문묘와 왕족과 종친들의 사당 및 가묘(家廟)가 있다.

 

대표적인 교학건축 건축물로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한양의 성균관과 지방의 향교 및 서원을 들 수 있다. 성균관은 조선시대 인재양성을 위해 한성부 동북부인 숭교방에 설치한 국가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명륜당, 동재, 서재, 존경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같은 공간에 있는 문묘는 유교를 집대성한 공자와 그의 제자 및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유학자의 위패를 모신 묘우로서 대성전, 동무, 서무 등으로 구성된다.

 

관학인 향교는 크게 제향공간과 강학공간으로 나뉜다. 제향공간은 공자를 모신 대성전을 중심으로 양쪽에 공자의 제자와 한국 명현을 모신 동·서무가 있다. 강학공간에는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서재가 있다. 초기 향교는 평지에 지어지고 대성전이 앞에 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전묘후학(前廟後學) 배치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경사지에 지어지고 대성전이 뒤에 놓이는 전학후묘(前學後廟)가 일반적이다. 서원은 사학으로 모두 강당이 앞에 놓이는 전학후묘 배치이고 사당에는 공자가 아닌 한국의 명현을 모셨고 동·서무가 없다. 대부분의 서원과 향교는 좌우대칭으로 배치되는데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은 자유배치이다.

 

 

명륜당은 성균관 유생들의 교육을 위한 강당이자 과거 시험장으로 대성전 북쪽에 위치한다. 태조 7년(1398년)에 창건된 뒤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선조 39년(1606년)에 중건했다. 현판은 명의 사신 주지번이 썼다. 본당은 정면 3칸에 측면 3칸으로 맞배지붕이며 좌우 익사는 정면 3칸에 측면 2칸으로 팔작지붕이다.

 

기단에는 본당 앞으로 월대가 있고 좌우 익사 및 월대 정면과 좌우의 돌계단을 통해 기단에 오르내리도록 되어 있다. 그 독특한 생김으로 말미암아 사실상 성균관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건물로 1000원짜리 지폐 앞에도 그려져 있다. 내부에 걸린 현판 중에는 박문약례(博文約禮)라는 현판이 있는데 이것은 공자의 77세손으로서 제32대 연성공이자 초대 대성지성선사봉사관을 지낸 공덕성의 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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