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백신은 확보됐는데.."접종·종식시기는 이렇습니다"[종합]

URL복사

 

 

[종합] 코로나 백신, 국민 60% 이상분 확보 "내년 상반기 접종 가능하지만.."

"2021년 2~3월 도입..접종시기는 탄력적 결정"

전문가 “영국, 미국도 국민 대부분이 내년 접종”

박능후 장관 “코로나 종식 시기, 국민 절반쯤이 접종 끝나는 때"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4400만명분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했던 국민 60%인 3000만명보다 많은 숫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해외 개발 백신 확보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코백스 퍼실리티 1000만명분과 해외 제약사 3곳의 3400만명분 등 4400만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선구매하기로 했다.

 

3400만명분이 확보된 해외 제약사 3곳은 화이자(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1000만명분), 모더나(1000만명분), 존슨앤드존슨 제약분야 계열사인 얀센(400만명분)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선 구매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다. 화이자, 얀센과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구매 약정서를 체결해놨으며 모더나와는 2000만회분 공급 물량 등을 확정한 확약서를 받아놨다.

 

정부는 화이자, 얀센, 모더나와는 12월 중 나머지 계약 체결 절차를 진행한다.

 

통상 백신 완성 기간은 10년 이상 걸리는 데 반해 코로나 백신의 경우 완성 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해외 제약사들이 각국과 계약 시 부작용이 발생해도 책임을 묻지 않아야 한다는 '면책'을 (계약) 조건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도 이를 일정 부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1000만명분 백신의 종류나 접종 횟수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된다.

 

정부가 선 구매한 백신은 내년 1분기인 2~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된다. 다른 코로나 백신 물량들은 내년 연말 전까지 국내 상륙한다.

 

하지만 접종 시기는 탄력적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백신에 대한 안전성·효과성 등 우려가 있기에 외국 접종 동향, 부작용 여부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의) 코로나 백신 전략은 물량은 조기 확보하더라도 접종에 대해선 신중하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유럽이나 미국처럼 확진자 수가 급속히 늘어나 백신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 위험을 안고라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접종 강행을 할 수 있지만 아직 위험성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서둘러 접종한다는 것은 그다지 필요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종식으로 인한 일상 복귀 시점에 대해선 "국민 절반 정도가 접종이 끝나는 시기인데 그 시기가 가능한 빨리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그렇게 늦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장담했다.

 

한 전문가는 "영국이 오늘(8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미국도 연내에 시작되지만 실제 접종 양이 많지 않다"며 "영국과 미국도 대부분의 국민은 내년 접종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상반기부터 접종할 수 있기에 백신 확보 시기가 많이 늦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충권 “배경훈, 부모 재산 독립생계 이유 고지 거부...세액공제는 5년간 수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과방위)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부모의 재산을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근 5년간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총 25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 등 직계존속의 재산도 신고해야 한다. 단,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재산 고지를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반면에, 현행 소득세법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생계를 같이 해야 한다. 즉, 상기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박충권 의원은 “6억원대 억대연봉 후보자가 부모를 부양한다며 연말정산 혜택은 챙기고,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한 것은 탈세의혹과 검증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과연 법위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답다. 국세청은 이제라도 환수조치하고,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허위 고지거부나 불성실한 재산 등록에 대해 경고, 시정명령,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의 '농정회요' 제1책, 제11책 최초 발견...국내외 유일 완질본 공개, 3일 발표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은 기존에 10책으로만 알려져 있던 최한기(崔漢綺)의 농업 저술서 『농정회요(農政會要)』의 제1책과 제11책을 최초로 발견, 국내외 유일의 완질본(전 11책, 25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서각본의 발견은, 2024년 부여 함양박씨 구당 박세영 종가의 전적에서 『통경(通經)』을 최초 발견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국가 유물 발굴 및 연구 분야에 중대한 기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농정회요』는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제2책~제10책)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제1책이 누락된 탓에 저술자와 집필 연도조차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장서각본을 통해, 저자가 최한기며, 저술 연도는 1837년, 책 전체는 전 11책(25권)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장서각본은 교토대본과 달리 낙질 없이 필체가 균일하고 정교해 선본(善本)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했던 제1책과 제11책의 최초 발견은 『농정회요』 전체 구상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농정회요』, 농업 경제정책 9개 주제를 집대성한 실용 농서 『농정회요』는 농업을 둘러싼 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