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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신규확진자 최대 규모 900명 전후 될듯…3단계 위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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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10시 기준 최소 837명, 수도권 집중

부천 요양병원 67명·강서구 교회 59명 등 발생

[ 시사뉴스 신선 기자 ]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 요양병원에서 67명, 서울 강서구 소재 교회에서 59명 등이 한꺼번에 확진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대유행은 어느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을 위협하게 됐다.

 

12일 각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837명이다.

 

각 시·도별로 보면 서울 320명, 경기 288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에서만 최소 653명이 확인됐다. 부산 31명, 울산 28명, 경남 17명(경남권), 대구 25명, 경북 6명(경북권), 충북 18명, 충남 7명, 대전 7명, 세종 1명(충청권), 강원 30명, 전북 6명, 광주 4명, 전남 4명(호남권) 등으로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인되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초과한 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가 확인됐던 2월29일 909명(모두 국내 발생)이 유일하다. 하지만 12일 신규확진자 수가 최소 837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두번째 규모였던 11일 0시 기준 689명(국내 발생 673명, 해외 유입 16명)을 하루 만에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 수가 800명을 초과하더라도 당장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지표를 초과하는 건 아니다. 단계 조정 시 3단계는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800~1000명이거나 더블링(전날 확진자보다 2배 이상 증가)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발생할 때다.

 

다만 하루 800명대 확진 규모는 이번주 초 방역당국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1부본부장은 월요일인 7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청과 여러 전문가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라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다음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후 10시 이후 추가로 환자가 발생해 900명을 초과할 경우 방역당국 예상을 며칠 앞당기는 셈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경기 부천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61명과 간병인 5명, 간호사 1명 등 67명이 확진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 내에 환자와 종사자를 격리하는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10월 1차 선제 전수검사에선 종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구 소재 한 교회에서는 이날 하루 59명이 확진됐다. 가족 2명이 9일 확진된 이후 10일 교인 9명과 지인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된 데 이어 3일 사이 최소 71명이 확진됐다.

 

이외에도 서울에선 오후 6시까지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 관련 7명, 중구 콜센터Ⅱ 관련 6명, 강서구 교회 관련 3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2명, 은평구 역사(수색역) 관련 2명, 제주도 퇴직교사 모임 2명, 앱 소모임 관련 1명,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송파구 사우나 관련 1명 등이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에선 오후 5시까지 고양시 B 요양원 관련 2명, 안양 종교시설 관련 2명, 군포 제조업체 관련 1명,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 관련 1명 등이 확진된 바 있다.

 

울산에선 기숙형 직업계고등학교에서 경남과 부산 거주 학생 접촉자 15명이 확진됐다. 확진된 학생 일부는 4인 1실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고 울산 전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추가 전파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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