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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규모 지방, 소멸업종 가속화에 구례군 소상공인연합회 지원책 논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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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구례군의회 정정섭 의원과 소상공인연합회 박정선 구례군 지부회장은 지난 10월부터 사라져가는 소수 업종과 구례군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필수업종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위해 조사와 협의에 나섰다.

 

군 관계자와 구례군소상공인연합회 임원의 말에 따르면 구례군의 소멸위기 업종을 지켜내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 절차에 들어갔으며, 소멸 위기업종과 군민 필수업종에 대한 세부적 기준을 위한 논의와 이에 발맞춘 조례안이 세워지고 있다고 한다.

 

 

박정선 회장은 “지역 향토 업종의 소멸위기가 현실화되고 필수업종 부재에 따른 타지역(순천,남원등)으로의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며, “구례군 지역경제에 필수적인 업종에 대한 자금 지원, 교육, 판매촉진, 마케팅 등의 각종 지원방안 마련을 통해 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할 시점에 있다“고 현재 위기에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을 건의한 이유를 밝혔다.

 

본 논의에 정정섭 의원은 “내년 2월 5일부터 시행되는‘소상공인 기본법’에 발맞추어 기존 구례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와 더불어 군민의 삶의 질에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되는 업종에 대한 기준과 지원책을 세울 필요성이 크다”며, “구례군 소멸위기 업종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발의하여, 구례군 소상공인의 사회 적·경제적 지위 향상에 힘써,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건의사항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표명했다.

 

 

현재 군의회 및 군청에서 논의 중인, 「구례군 소멸위기 업종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소멸위기에 있는 업종과 필수업종을 지켜 구례군민이 다른 지역까지 가는 불편함을 없애 군민삶의 질을 높이고, 고유의 상권문화와 향토 유·무형문화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법률적 기반을 만들고자 건의되었다. 이에 소상공인들의 경영악화에 대한 강구책을 마련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여론이 많아, 구례군 담당부처는 “소상공인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빠른 실무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구례군소상공인연합회 박정선 회장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건의 발의 이외에도 구례의 관광 정보 획득의 편리화, 관광의 코스화, 관광 상품 개발에도 활동 및 지원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박정선 회장은 “구례군소상공인연합회는 지리산고(JirisanGo)라는 홈페이지와 QR코드로 만들어진 관광지도를 올해 구례군청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다. 이를 이용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지역관광과 지역상권을 연계한 지역상생플렛폼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터뷰를 마치었다.

 

구례군소상공인연합회는 관광객들이 구례에 다시 찾아오고 구례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구례군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구례 알짜통(카카오톡채널), 지리산고(유튜브) 등의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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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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