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중국 전력부족 사태, 코로나19 때문?..호주와 '갈등' 뭐기에

URL복사

 

중국 전력부족 사태, 호주 총리 ‘코로나 발원 조사’ 발언 때문

中,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호주 “WTO 규정 위반”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중국과 호주의 관계 악화로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규제)가 계속되면서 중국 내 전력부족 사태가 심각하다.

 

최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 수요가 높은 반면 발전용 석탄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중국 각지에서 전력부족에 정전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 명보도 18일 "중국 저장성과 후난성 등 여러 지역이 얼마 전 '질서 있게 전력을 사용하라'는 통지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논란이 됐던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를 공식화한다면 국제 사회 규칙을 어기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발전소들이 통관 제한 없이 석탄을 수입하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호주산 석탄을 수입 금지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모리슨 총리는 "만약 정말 그런 상황이면 분명히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및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발끈했다.

 

석탄은 호주의 주력 수출품이다. 중국은 10년 넘게 세계 최대 석탄 수입국으로 꼽힌다. 중국이 지난해 수입한 석탄은 2억9967만4000톤이다.

 

앞서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국무원 직속 중국사회과학원 에너지경제연구소 책임자 왕융중은 "중국의 주요 석탄 수입원은 호주, 인도네시아, 러시아, 몽골이었다"며 "중국과 호주 관계가 악화돼 호주는 점점 중국 시장을 잃고 있다"고 발언했다.

 

모리슨 총리가 지난 4월 코로나19 발원지와 관련해 국제적 독립 조사를 요구한 이후 중국과 호주 관계는 악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모리슨 총리의 ‘조사 발언’ 이후 호주산 보리에 고율관세를 부과했으며 와인에도 관세를 매겼다. 또 호주 육가공 공장의 소고기 수입도 중단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