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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재 의원 - 청와대에 따로 국밥 정권’호된 비판 서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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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재 의원(한나라당·부산 금정구·5선)



청와대에‘따로 국밥 정권’호된 비판 서슴지
않아


“잘난 척 하지 않는 진정한 실력자”
민주당 이협 의원이 극찬



나라당이
당권경합에 겨를이 없는 때에 김진재 최고위원(60)의 최근 발언이 내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래 김 의원은 정론과 경구를 잘 하기로
정평나 있었던 터였는데 작금의 상황은 그 발언의 비중을 드높이고 있는 듯하다. 몇가지 인용한다.

일부 언론의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100일 평가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지난 6월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한 말. “노 대통령은 자숙하고
경제와 민생 챙기기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이어 한·미관계를 통한 북핵 해결, 내각중심의 체제, 법과 원칙에 따른 국정운영, 아마추어
인사 교체를 주문한 뒤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자화자찬이 없길 바란다”.

김 의원은 덧붙여 대통령이 “노사문제가 국가경쟁력을 해치는 것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얘기한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화물연대
합의는 내 승인 안 받고 발표했다’는 발언과 노동부 장관의 ‘불법파업도 불폭력이면 공권력으로 대응말아야 한다’는 발언을 보면 따로 국밥
정권”이라고 통렬히 비판했다.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격” 호되게 비판


자신의 선거구인 부산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파업사태에 대한 그의 관심은 남다르다. 그래서 이 사태해결의 막후 조정자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부각되자 즉각 공격의 화살을 겨누었다. 즉 올 3월까지 노동자를위한연대의 고문변호사를 지낸 경력을 들어 “문 수석이 화물연대 파업사태 등
노동문제의 막후조정자로 나서는 것은 그 중립성이 의심되는 형편에 비추어 마땅치 않다”며 “이 연대의 회원노조로 전국운송노조 하역노조가 포함돼
있어 문 수석이 아무리 순수한 마음으로 중재에 나섰다해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과 위험이 앞선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5월12일 역시 당 최고위원회에서 부산의원들의 지난 10일 긴급 오찬모임 내용을 소개하며 노무현 정권의 한나라당 소속
영남 단체장 및 의원 빼가기, 영남지역 신당추진 세력들의 총공세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이 이날 언급한 청와대측의 압박과 신당창당과 무관할 수 없는 여러가지 사례는 최고위원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안상영 부산시장의
한나라당 탈당설’‘부산 경찰청을 동원한 신당관련의 압박’‘민주당 부산 개혁추진위원장이 최근 종교행사에서 민주당 간부들을 제치고 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이면의 얘기’등.



후보양성 위해 지역대표도 사양


김 의원을 두고서는 당내인사는 물론 민주당 인사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청렴결백하기로 정평 나 있고 민주당 사무총장과 당무위원 국회요직을
거친4선의 이협 최고위원은 김 의원을 가리켜 “잘난 척하지 않는 진정한 실력자”라고 칭찬한다. “재력이나 정치력이나 어떤 능력면에서도 다른
의원에게 뒤지지 않지만 결코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역구 출신의 5선 의원인데다 재산 신고액만 557억원에 달한다. 또 그는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 ‘한·일 의원연맹’ 산하의 21세기위원회 회장으로서 부족한 예산을 사비로 메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며 매년 10억원을
장학사업에 투입한다.

이 의원의 칭찬은 계속된다. “김 의원은 베풀 줄 아는 미덕을 갖추었다” “내가 전라도 사람이고 김 의원이 경상도 사람, 그리고 당도 다르지만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라고.

그는 박희태 의원을 당대표로 적극 지원하였으며 “당이 젊어져야 한다”며 3명을 뽑는 지역대표에도 불참의 뜻을 밝혔다.

대통령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도 사퇴했다가 주위의 만류로 번복한 김 의원은 이제 당과 국가의 진전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력
및 경력




부산고, 부산대, 한양대 공학석사, 지역구 11·13·14·15·16대의원, 국회예결위원장, 국제경기지원특위 위원장, JC동우회장,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한나라당 부산시지부 위원장, 당무위원, 부총재,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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