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21일 은행장들이 정부의 대외채무 보증지원과 관련해 은행장과 임원들이 연봉삭감 임금동결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으나, 생색내기식의 자구노력만 가지고 유야무야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정부의 지급보증 동의안 국회 처리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하루빨리 마무리되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사전 사후 조치가 없어선 곤란하다는게 선진당의 주장이다.
정부 지원을 받는 은행에 대해서는 먼저 경영진에 대한 책임 유무부터 따져 보고 부실 경영에 책임이 있는 경영진은 임금 몇 푼 삭감하고 그대로 방치해 둬서는 안되며 시간을 갖고 사후에라도 이를 철저하게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행 경영부실의 책임과 피해에 대해 경영진도 함께 책임지는 자세를 은행 경영진들에게 요구했다.
박선연 대변인은 “천문학적인 부실이 발생해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스란히 임금을 수령하고 겨우 ‘스톡옵션’으로 발생할 이익만을 포기하는 선에서 계속 마무리 된다면 책임있는 은행경영을 담보할 수 없다”며 “경영진의 ‘스톡옵션’을 역으로 적용해 부실이 발생했을 경우에 손해를 보는 ‘역 스톡옵션’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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