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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일도 미세먼지 심각…올해 첫 수도권 저감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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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정체+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영향"
사업장·공사장 운영축소, 발전소 상한제약
휴일 감안, 배출가스 5등급車 운행 제한 X 
당국, 외부활동 자제·보건용마스크 착용 당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에도 공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보돼 외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경기 남부는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인천·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특히 서울·인천·경기·세종·충북·충남 6개 시도에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해당 지역의 이날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한데다 14일에도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돼 비상저감조치 시행 조건인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기준을 충족해서다.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는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 ▲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내일 50㎍/㎥ 초과 예상 ▲ 내일 75㎍/㎥ 초과 예상 등 3개 기준 중 하나만 충족해도 발령된다.

 

비상저감조치 시행 지역 내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279곳와 소각장 등은 단축 운영을 하거나 가동률과 운영 시간을 조정한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조정, 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 방진덮개 씌우기, 살수차량 운행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 시행에 들어간다.

 

다만 차량 운행량이 적은 휴일임을 고려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은 제한하지 않는다.

 

또 전국 단위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44기 석탄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도 함께 시행된다.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인천·충남지역의 경우 8기는 가동 정지, 26기는 상한제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속 깊숙이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과 조기 사망률을 높인다.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덴탈 마스크로 불리는 수술용 마스크나 면마스크 보다는 황사·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환경부는 앞서 설 명절 기간인 11~13일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았다. 대신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자체와 함께 다량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고 도로 물청소와 불법소각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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