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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설 연휴 이후 코스피 향방은…조정 국면 당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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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상승추세 변함 없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설 연휴 이후에도 단기 급등에 따른 코스피 조정 국면은 지속되지만 장기적인 상승 추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새해 연초 3200선을 넘어서며 급등세를 이어온 코스피는 게임스톱 사태와 애플카 협상 결렬 등으로 자동차·바이오 등 대형주가 휘청이면서 박스권 국면에 진입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현전히 둔화하면서 증시가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이란 게 증권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주식시장 활황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과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가 3000선에 안착하면서 동학개미들의 잇단 증시 참여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올 들어 68조~70조원대를 오가며 사상 최고치를 보였으나 2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5조2489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12일(74조4559억원)에서 20거래일 만에 약 9조2070억원이나 급감한 것이다. 코스피 거래대금도 지난달 11일 44조4377억원에서 이달 8일 9조533억원으로 57.12%나 빠졌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증시 조정 국면이 당분간 지속되지만 장기 상승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조정국면은 설 연휴가 지나더라도 한동안 유지가 되고 반등요인이 모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증시가 급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펀더멘털과의 괴리도 벌어져있고 높은 가격에 대해 투자자들이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K증권 리서치센터도 "국내 증시는 올 초까지 빠르게 올라갔던 상황이라 조정 과정이 진행되는 것이고 일상적인 조정이다. 설 이후라고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 "우리가 제시한 전고점인 3200을 이달 안에 뚫고 올라갈 것인 지에 대해서는 아직 기다려야 한다. 추세상승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정이고 물량 소화과정이 지나면 증시가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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