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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정권 충견 김명수 심판, 삼권분립 회복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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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등 모든 수단 다해 책임 물을 것"

"거짓·불공정 DNA가 文정권의 정체성"

"野후보 단일화, 개인기 아닌 팀플레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심판은 사법부와 삼권분립 회복의 시작"이라며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김 대법원장을 고발함은 물론 모든 수단을 통해 무거운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법부 최고 수장이라는 사람의 행태를 보면 대법원장임을 포기하고 정권의 충견이 되기로 작정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대법원장은 정치권 눈치를 보며 국민 앞에 거짓말 내놓는가 하면 법원장 및 법관 정기인사를 보면 인사권 남용에 보복 인사와 보은 인사한 정황까지 드러났다"면서 "철저히 자신의 코드에 맞춘 인사로 사무 분담, 코드 판결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인사 또한 대법원장의 독자적 판단에 의한 건지, 누군가와 비정상적 소통한 것인지 결국 밝혀질 거라 본다"며 "양심이 무엇보다도 무서운 증인이라는 것을 대법원장은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청와대가 각종 위법을 저질러 공정성을 훼손한 게 판결문에서 드러났는데도, 사찰DNA가 없다고 큰소리치던 청와대는 재판 결과마저 부정하며 2심 재판부를 압박하는 한심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거짓 DNA, 불공정 DNA가 이 정권의 정체성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원전 건설 추진과 관련해 "청와대와 여권은 산업부 공무원 개인 차원의 아이디어라고 하는데,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사업준비TF를 만들어 원자력 발전소를 검토하게 한 것, 2019년 가스공사 간부가 러시아에서 북한 고위급 대남 공작원을 만나 전력 지원방안을 논의한 것 모두 개인의 차원이라 둘러댈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 상실한 정부는 존립 못해 정신 망가진 거짓말 공화국은 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며 "영원한 거짓말 있을 수 없고 현명한 국민이 반드시 심판을 할 것이라 본다. 국민의힘은 당력을 집중해 거짓 사슬 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후보들 간 갈등 양상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그는 "4월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란 걸 설 민심을 통해 확인했다. 우리당 또한 이러한 국민 명령에 절대적으로 따라야한다"면서 "단일화는 한 사람의 개인기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팀플레이로 이뤄지는 필승전략으로, 행여나 나 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 상황임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예비후보들 간 토론회와 관련해 "후보 간 토론은 시민들이 면면을 충분히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자칫 특정 후보에 유리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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