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e-biz

배가 차가운 이유는 심부체온 때문? ‘속부터 보온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사시사철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고통이라면 냉증이 있다. 냉증은 수족냉증, 복부냉증이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다. 초경을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을 경험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매년 10만명 이상이 냉증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그중 여성의 비율이 70% 이상이라고 한다.

 

실제로 배가차가운이유, 하복부냉증 등을 검색하면 여성들의 고충상담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냉증을 그저 체질 탓으로 여겨 방치하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우선 우리 몸이 냉증 부위의 열을 올리느라 열량을 소비하여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심하면 만성피로로 이어진다. 그리고 복부냉증의 경우 월경불순, 불임 등 여성 생식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수족냉증, 복부냉증은 혈액순환과 큰 관계가 있는데 외부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되면서 말초신경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줄고 그로 인해 냉기를 느끼는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동맥경화 환자에게 냉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냉증은 뚜렷한 진단방법이 없어 다른 질병과 연관성을 파악하는 관련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혈액검사, 갑상성기능검사, 신경전도 등의 특수검사를 통해 냉증을 진단하는데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냉증은 위장을 비롯한 속이 냉한 것, 즉 심부체온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속을 따뜻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속이 따뜻해지면 수족냉증뿐 아니라 만성소화불량, 만성피로 증상, 불면증, 여성의 경우 생리통, 생리불순, 만성질염 등의 문제도 함께 개선될 수 있다. 냉증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심부체온을 올리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심부체온은 몸의 중심부 체온을 뜻하며 보통 36~37.5도가 정상이다. 심부체온이 낮아지면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 균형이 깨져 혈액순환이 안되고 세포활성화가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심부체온을 올리기 위해서는 평소 몸에 찬 기운이 쌓이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주 2~3회 좌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핫팩, 온풍기 등 일반 온열제품들은 피부 겉을 따뜻하게 하지만 피부를 메마르게 하고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어 심부체온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원적외선, 근적외선 헬스케어 기기들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적외선은 3um 이상으로 파장이 긴 전자기파를 뜻하는데 파장이 긴 원적외선은 열작용이 크고 인체 조직간의 고유 진동수와 비슷하여 체내 조직의 진동과 공명하면서 체내 온도를 상승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침투력이 강해 체내 깊숙한 곳까지 열이 전달되면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신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뷰티&헬스케어 기업 셀리턴에서 최근 출시한 ‘웨어로즈(WHEROES)’는 근적외선과 원적외선이 복합적으로 조사되는 바디케어 기기로 일상복을 입은채 방석처럼 깔고 앉기만 하면 하복부를 중심으로 몸을 따뜻하게 케어할 수 있는 간편함이 장점이다. 체엉덩이 W존이 닿는 본체 외 Y존케어가 가능한 Y패드로 구성돼 있어 하복부 전체에 따뜻한 열기가 전달되어 시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냉증의 경우 장시간 꾸준한 관리가 필수인 만큼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꾸준히 심부체온을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