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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차가운 이유는 심부체온 때문? ‘속부터 보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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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사시사철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고통이라면 냉증이 있다. 냉증은 수족냉증, 복부냉증이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다. 초경을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을 경험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매년 10만명 이상이 냉증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그중 여성의 비율이 70% 이상이라고 한다.

 

실제로 배가차가운이유, 하복부냉증 등을 검색하면 여성들의 고충상담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냉증을 그저 체질 탓으로 여겨 방치하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우선 우리 몸이 냉증 부위의 열을 올리느라 열량을 소비하여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심하면 만성피로로 이어진다. 그리고 복부냉증의 경우 월경불순, 불임 등 여성 생식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수족냉증, 복부냉증은 혈액순환과 큰 관계가 있는데 외부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되면서 말초신경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줄고 그로 인해 냉기를 느끼는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동맥경화 환자에게 냉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냉증은 뚜렷한 진단방법이 없어 다른 질병과 연관성을 파악하는 관련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혈액검사, 갑상성기능검사, 신경전도 등의 특수검사를 통해 냉증을 진단하는데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냉증은 위장을 비롯한 속이 냉한 것, 즉 심부체온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속을 따뜻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속이 따뜻해지면 수족냉증뿐 아니라 만성소화불량, 만성피로 증상, 불면증, 여성의 경우 생리통, 생리불순, 만성질염 등의 문제도 함께 개선될 수 있다. 냉증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심부체온을 올리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심부체온은 몸의 중심부 체온을 뜻하며 보통 36~37.5도가 정상이다. 심부체온이 낮아지면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 균형이 깨져 혈액순환이 안되고 세포활성화가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심부체온을 올리기 위해서는 평소 몸에 찬 기운이 쌓이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주 2~3회 좌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핫팩, 온풍기 등 일반 온열제품들은 피부 겉을 따뜻하게 하지만 피부를 메마르게 하고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어 심부체온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원적외선, 근적외선 헬스케어 기기들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적외선은 3um 이상으로 파장이 긴 전자기파를 뜻하는데 파장이 긴 원적외선은 열작용이 크고 인체 조직간의 고유 진동수와 비슷하여 체내 조직의 진동과 공명하면서 체내 온도를 상승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침투력이 강해 체내 깊숙한 곳까지 열이 전달되면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신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뷰티&헬스케어 기업 셀리턴에서 최근 출시한 ‘웨어로즈(WHEROES)’는 근적외선과 원적외선이 복합적으로 조사되는 바디케어 기기로 일상복을 입은채 방석처럼 깔고 앉기만 하면 하복부를 중심으로 몸을 따뜻하게 케어할 수 있는 간편함이 장점이다. 체엉덩이 W존이 닿는 본체 외 Y존케어가 가능한 Y패드로 구성돼 있어 하복부 전체에 따뜻한 열기가 전달되어 시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냉증의 경우 장시간 꾸준한 관리가 필수인 만큼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꾸준히 심부체온을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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