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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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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어떻게 할까?



알짜배기 금융상품 총집합


행 예금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실제 체감금리는 마이너스에 이르고 있다. 금리는 세금을 제하면 3%대에 불과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이를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금리(국고채 3녀기준)는 이자소득에 붙는 16.5%의 세금을 제하면 실제 연이자는 3.7~3.8%다.










하나은행의 '하나 기쁜날 옵션 예금', 저금리시대에는 정기확정금리 상품이 유리하다.


장기확정금리

당분간 초저금리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리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만큼 예금상품에 가입할 때도 단기투자보다 중장기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장기적으로 유리한 장기확정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한다.

하나은행의 ‘하나 기쁜 날 옵션 예금’은 시중금리가 오르면 옵션을 사용해 고금리 예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금리가 하락하면 확정금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만기는 1년이고 금리는 1,000만원 이상은 4.5%, 1억원 이상은 4.6%다.

하나은행의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금리는 5%대이고 7년이상 불입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후 3년간 연 5.5%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며 이 기간동안 신용카드 사용실적과 국민관광 매입실적에 따라 최고 1.0%까지 추가금리를 지급한다. 이들 금액이 저축불입액보다
많은 경우 0.5%, 저축불입액의 2배 이상의 경우 1.0%의 추가금리를 준다.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은 6개월과 1년 만기에 대해 각각 4.2%, 4.4%의 확정금리를 준다. 2년과 3년 만기는 각각
4.7%, 4.9%다. 6개월 이상 경과 후 중도해지시 일반 정기예금의 기간별 약정이자율을 적용한다.

우리은행의 ‘비과세 장기우대 저축’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납액액의 40%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가입대상은 18세
이상 무주택자 혹은 전용면적 85m²이하의 1주택 소유자로 1인 1통장이다. 기존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자는 제외된다. 가입기간은 7년이상
10년까지 연단위이고 적립금액은 월 100만원 이내다. 이자는 고시금리가 변경될 때마다 변경된 이율을 적용하는 기본형과 가입일 고시금리를
1년간 적용하고 1년마다 해당일 금리를 적용하는 회전형이 있다.

한미은행의 ‘프리스타일 적금’은 입금건별로 만기일까지의 기간에 대해 입금일 당시 고시한 기간별 약정이율을 적용한다. 현재는 3년 이상의
만기에 대해 4.45%를 지급한다.

제일은행의 ‘머니마스터통장’은 8월31일까지 0.1%포인트 보너스 금리를 주며 계좌당 2,000만원 이상으로 2년 만기 이상에 대해 4.5%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채권이나 주식을 이용하는 목돈마련형 상품 즉, 적립식 펀드를 이용하는 전략을 고려해본다.


적립식펀드… 장기목돈마련에 적합

적립식펀드는 일반 적금과 같이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는 상품으로 매월 적립금액으로 향후 상승가능성이 큰 가치주나 영업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주, 그리고 업종을 대표하는 블루칩 등 우량주식이나 채권 등을 꾸준히 매입한다. 가격이 높을때는 적게 사고 낮을 때는 많이 사서 평균적으로
투자대상 자산을 싼값에 사는 것이 적립식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이다. 매월 적립금액 또는 일정액 이상이면 제한이 없어 자유적립식 적금과 같이
수입에 따라 불입금액을 조절해 나갈 수 있다.

현재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가능한 적립식 펀드는 투자대상 자산을 채권위주로 하는 안전형과 주식투자비용을 40%로 하고 나머지를 채권형으로
운용하는 혼합형, 주식투자비용을 60% 이상으로 하는 주식형과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형이 있다. 적립식 펀드의 이용효과를 높이려면 장기적으로
수익실현 가능성이 큰 주식형이나 인덱스형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가 각 금융기관별로 선보이면서 상품의 구성내용 또한 다양하다.
적립식 펀드의 상품의 특성을 이용해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채권위주의 투자전략이나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보다 주식투자비중이
40~60%정도인 혼합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적립식 펀드의 장점도 활용하고

안정성도 고려한 투자방법이다.

하지만 적립식 펀드는 투자대상 자산 중 주식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반드시 장기적인 목돈마련전략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소한 3년 이상의 투자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투자성과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자녀교육자금 마련이나 노후자금 마련 등 장기성 목돈 마련에
더욱 적합하다.

또 적립식 펀드는 일정 적립기간이 경과하면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어 목표이상의 수익률 달성시 투자비중을 조절해나갈 수 있으므로 펀드 평가회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운용상황을 관심있게 살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식형 금융상품, 은행보다 높은 금리 적용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로 마땅히 돈 굴릴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고수익 가능성이 높은 주식형 상품에 대한 인기도 높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중장기적 주식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일 시기”라면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은행예금 이상의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에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주식형 금융상품으로는 비과세자기주식형펀드, 주가지수연동상품, 주가지수연계채권(ELS), 공모주 등이 있다. 비과세장기주식형펀드는 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1년 이상 투자할 때 1인당 8,000만원까지 발생한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 주민세 및 농특세를
전액면제하는 상품이다.

은행권 최대 금융상품인 주가지수연동상품도 최근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인기다.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은행 정기예금보다
훨씬 높은 금리수준이 확정된 주가지수연동상품이 나오고 있다. 이 상품은 가입기간 중 종합주가지수가 한 번이라도 목표지수에 도달하면 일정수익률이
확정되도록 설계됐다.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지급되는 이자가 달라지는 실적배당 상품으로 원금이 보장되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원금손실의
우려가 없다. 향후 주가상승시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11월 시판된 이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은행, 증권사들의 주가지수연계채권(ELS)도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LG투자 동원 등 3개 증권사가 3월에 공동발행한 2년 만기 ELS의
수익률이 주가급등에 힘입어 6월 초 14.49%(연 7.245%)로 확정됐다. ELS는 KOSPI200 지수가 만기전에 한 번이라도 일정비율
이상 오르면 그 뒤의 지수 움직임과 상관없이 확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녹아웃(knock-out)형 상품이 대부분이다.


장기와 단기상품 분산투자 해야

최근에는 저금리 지조가 지속되면서 3개월 또는 6개월 만기의 초단기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은행권의 초단기 상품으로는 신탁분야가 주종을
이룬다. 외환은행의 ‘원금보존형 주가시수연동펀드’는 은행권에선 두물게 만기가 6개월짜리 펀드 상품이다. 이 상품은 펀드 자산의 95% 이상을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로 운용해 만기에 원금을 보장해 주고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미은행의 ‘신 추가단기금전신탁 안정성장형 1호 상품은 입금건별로 3개월만 지나면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분할해지와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지난달 16일 기준 누적 배당률은 연 16.5%, 연 4%대인 정기예금 금리의 4배에 달한다.

증권사나 투신권도 주가 상승 흐름에 맞춰 단기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해피엔드 ELS 14호’와 대우증권이 최근 발행한
ELS가 화제를 모앗다.

그러나 “장기 금리 전망이 불확실하거나 조만간 상승할 가능성이 점쳐질 때는 단기 상품에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하면서도 “지나치게 단기위주로
투자하기보다 장기와 단기 상품을 분산 투자하는게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권한다. 따라서 단기상품에만 의존하지 말고 세금우대 장기상품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학 있는 것이다.



홍경희 기자 khhong04@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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