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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박물관, 기증유물 특별전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 전심(傳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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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김두철·고고학과 교수)은 2021년 기증유물 특별전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 전심(傳心)'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8월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많은 봉사와 기부를 통해 장기려 박사와 함께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김동수 명예교수(부산대학교 의과대학)와 부인 배정희 여사가 지난 2012년 부산대에 기증한 문화재를 통해 기획됐다. 부부가 평생 동안 수집한 우리 문화재 4,037점을 8년에 걸친 정리와 연구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게 됐다. 

 

부산시유형문화재 ‘자수책거리병풍’을 비롯해 독도가 표기된 희귀본 ‘조선왕국전도’ 등 조선시대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민속문화재를 감상하며, 당시 생활상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기증유물전시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 전통복식 △ 전통예술 △ 사랑채과 규방 △ 전통도구 △ 전통의학 등 다양한 소주제별로 기증유물을 대표할 수 있는 450여 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4호인 ‘자수 책거리병풍’*이 2017년 전면 해체·수리 및 보존처리 이후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18~19세기에 제작된 이 병풍은 도화서 화원이 밑그림을 그리고 궁중의 수방(繡房)에서 자수를 놓은 것으로 예술적·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김두철 부산대 박물관장은 “이번 기증유물 특별전시는 김동수 명예교수님과 故 배정희 여사님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4,000여 점의 문화재를 두 분의 모교인 부산대학교에 기증한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근현대 유물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하였다”며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다양한 우리 문화유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평생에 걸쳐 수집하시고 애장한 자식과 같은 귀중한 문화재들을 기증해 준 김동수 명예교수님과 故 배정희 여사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두 분의 높은 역사의식과 아름다운 기증 정신이 이번 전시를 통하여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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