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미국과 주사기-백신 교환 제안 논란…정부 "사실 아니다"

URL복사

정은경 "해당 국가 지원 요청·협상 진행하고 있지만 교환 제안은 사실아니다"
식약처 "LDS 4월 중 1일 80만개 생산…수출 가능"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에 국내산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와 2분기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관계자는 29일 "백신과 LDS 주사기 교환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정부는 백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와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의 답변을 보충한 것이다.

 

정 추진단장은 미국 측에 LDS와 백신 물량 교환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해당 국가의 많은 지원 요청과 필요한 협상에 대한 내용을 진행하고 있다는 정도로 갈음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현재 저희가 백신에 대한 확보나 백신 공급일정을 조정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협상들을 제약사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노바백스 같은 경우도 국내에서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원 부자재를 수입해야 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국내 업체가 생산한 LDS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얀센·모더나·노바백스 2분기 백신 물량을 교환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노바백스가 아직 미국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고 백신 원료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수급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다.

 

LDS는 일반 주사기와 비교해 백신 투약 후 1병에 남아서 버리는 잔량을 크게 줄인다는 이점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코로나19 접종 용도로 권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LDS 생산업체 4곳 중 풍림파마텍, 신아양행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4월 기준 국내 1일 LDS 생산량은 80만개 이상으로, 국내 수급에 문제가 없어 해외 수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 추진단장은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하고 부족한 상황인 것은 맞다"며 "우리도 범정부적인 그런 역량을 동원해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는 노력을 모든 부처가 다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2분기 백신접종 물량 중에 화이자 백신 700만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회분, 코백스에서 제공받기로 한 일부 물량에 대해 어느 정도 확정됐다"면서도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에 대해서는 아직 회사에서 백신에 대한 공급일정 등을 확정짓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