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CD-ROM 만한 초소형 PC ‘아이콘’

URL복사



무제 문서




CD-ROM 만한 초소형 PC ‘아이콘’




맥산컴퓨터

초소형 PC A-500


·중앙처리장치 : Inter Pentium 4 533MHz

·메모리
: 512MB DDR RAM

·비디오
: SIS 고속 그래픽 컨트롤러

·크기
: 168×163×72mm

·제품정보
: www.maxan.com


문제 하나. 크기는 CD-ROM을 두개 포개놓은 것과 비슷하고, 겉 모습이나 색상도 CD-ROM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럼 CD-ROM인가? 아니면, DVD? 문제 둘. 운영체제는 Windows XP는 물론, Linux까지 지원하고 워드나 인터넷은
기본. 그럼 포켓 PC? 아니면, PDA? 땡!

정답은 컴.퓨.터다! 말도 안 되는 크기에 모든 컴퓨터 기능이 집약된 초소형 PC ‘아이콘’은 국내보다 세계시장에서 먼저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2002’이후 미국의 모 컴퓨터 유통 업체와 무려 10만대(1000억원 상당)의 계약이 곧 성사될 자랑스러운
우리 ‘물건’이다. 초소형 PC의 기술력은 메인보드에 집약된 회로설계와 슬롯들을 세밀화, 소형화 시키는데 있다. 초소형 PC A-500은
펜티엄 4 533MHz CPU를 장착한 가장 최근에 출시된 사양이다. 크기가 작다고 기능이 축소되거나 견고함이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

사용해 본 결과 일반 PC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속도도 펜티엄 4 제 기능을 발휘했다. USB 포트를 비롯하여 초고속 LAN, 스테레오
사운드 기능, AC/DC Power Adapter 등 기본 기능을 비롯, 일반 PC에 없는 기능도 있어 ‘다 꽂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그 기능은 S-VHS & Composite Out과 5.1 채널 SPDIF Sound 기능이다. 전자는 A-500의 기본 사양인
DVD 플레이어를 PC 모니터가 아닌 TV로 연결할 수 있어 고화질 시청이 가능하고, 후자는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일반 PC스피커를
사용하던 때와는 달리 5개까지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어 홈시어터 수준으로 DVD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일반 PC와 달리 여유공간이 없어 방출열을 처리할 냉각장치가 제대로 작동할지 우려됐지만, 한 면 전체에 냉각팬이 부착되어 과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프레임은 견고하지만, 전면의 캡은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PC의 Power 버튼이 캡 안에
있어 수시로 열고 닫아야 하기 때문. 가격은 일반 PC에 비해 2배 가량 비싸지만, 아이콘에 비해 5배나 큰 독일제품은 가격이 3배나 비싸
초소형 PC를 특별히 원한다면 가격은 별 문제가 없을 듯하다.




iPAQ 포켓PC


인터넷은 기본,

무선 출력도 가능한 PDA ‘iPAQ 2210’




국내 최초로 MS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우 모바일 포켓 PC 2003' 한글 버전을 채택한 아이팩 제품 3종이 업그레이드 출시됐다.
PDA는 PC 등과 호환이 잘 되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개별 기능의 첨단화에 경쟁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HP가 최근 출시한 iPAQ
3종(H2210, H1937, H1940)은 그 목적에 충실하여 개발됐다.

iPAQ H2210과 H1940 제품에는 무선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블루투스 장착무선기기들과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 데스크탑,
노트북 PC와의 상호 데이터 교환은 물론, 모바일 프린팅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작성된 전자메일, 각종 문서, 사진 등을 블루투스가 내장된
HP 프린터로 무선 출력할 수 있다. 또한, 6만5,000천 컬러의 반 투과형 3.5인치 컬러 TFT LCD가 사용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이 제공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탈착식 900mAh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12시간 동안 재충전 없이 사용가능하며, 전 모델 백업배터리를 내장하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해
준다.


박광규 기자 hasid@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