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日언론"中, 외교회담서 한국 끌어들여 美주도 포위망 붕괴 노려"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언론은 4일 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전날 푸젠성 샤먼(廈門)에서 행한 회담을 일제히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논평했다.

언론은 한일 외교장관이 이번에 북한 핵문제 등 해결을 겨냥한 협력 등을 확인했지만 중국이 미중대립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을 자국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모습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산케이 신문은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양국 외교장관 대좌를 통해 한국을 끌어당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과 구축하는 대중 포위망을 무너트리려 하는 시도를 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경우 지난 2월 취임한 정의용 외교장관이 첫 방문국을 중국으로 택한 것은 그간 미국을 찾았던 관행을 깼으며 그 배경에는 난항을 겪는 남북대화 재개에서 중국 측 협력을 받으려는 생각이 있다고 관측했다.

산케이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고위급 협의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참석시킨 것은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취하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는 동시에 대중 연대를 강화하는 미국, 일본과는 온도차를 거듭 확인시켰다고 주장했다.

닛케이 신문은 한미일 고위급 협의와 한중 외교장관 회담으로 미중이 한국과 연대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구도가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신문은 한미일 협의가 대북정책 조정과 대중전략 확인에 초점을 두었지만 한중 외교회담에서 중국은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와 대북 영향력을 무기로 해서 미일 강경자세와 거리를 두도록 촉구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이런 행태에서 한국 정부가 당분간 미중 등거리 외교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의 이 같은 태도를 미국이 얼마큼 허용할지가 동북아시아 정세를 좌우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사히 신문은 정의용 장관이 첫 해외방문지를 미국 아닌 중국으로 한 것은 한미동맹보다 중국을 중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로선 북한과 대치, 안보와 경제를 미국과 중국에 상당히 의존하는 상황에서 '줄타기' 외교를 할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미국과 인도 태평양 패권을 다투는 중국이 한미일 연대에 쐐기를 박기 위해 한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이 안전보장에선 미국에 의존하고 북한 비핵화를 겨냥해서는 중국의 영향력에 기대야 한다는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