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등불] 열두 보석의 의미 - 벽옥

URL복사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천국 새 예루살렘 성곽의 기초석은 열두 보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열두 보석의 영적 의미를 종합한 마음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고, 하나님 마음이며 사랑의 결정체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새 예루살렘 성곽의 첫째 기초석인 벽옥의 영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벽옥은 ‘영적 믿음’을 나타냅니다. 믿음은 크게 영적 믿음과 육적 믿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육적 믿음은 단지 지식으로만 아는 것이고, 영적 믿음은 마음에 믿어 행함이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영적 믿음입니다. 영적 믿음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온전히 마음 중심에서 믿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으면 행함이 따르기 때문에 열심히 성결하려고 힘쓰며 새 예루살렘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그래서 영적 믿음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믿음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고,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받을 수 없으며 천국에 소망을 둘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6을 보면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진정 믿음이 있다면 상 주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죄를 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의 소욕을 좇아 열심히 선을 행하며 믿음으로 새 예루살렘 성을 침노합니다.

어떤 건축물이든 기초석이 튼튼하지 못하면 안전하지 않은 것처럼 믿음을 튼튼히 세우지 않으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유다서 1:20에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라고 말씀하지요. 따라서 믿음은 신앙생활의 기초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변함없이 믿고 순종한 인물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들 수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아브라함은 온전한 믿음의 행함을 변함없이 나타내 보였습니다.

그는 75세에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의 말씀을 받습니다. 바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이었지요. 이 말씀을 믿고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지만,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대를 이을 아들이 없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자신과 아내 사라가 아기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아브라함은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도 않았습니다(롬 4:19~20). 오히려 믿음이 견고해져 백세에 아들 이삭을 얻었지요.

그런데 보석 같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더욱 빛을 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을 때입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통해 무수한 후손을 주시겠다 약속하신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번제로 드린다 해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즉시 순종했지요.

이로써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고, 그의 후손에 의해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됨으로써 그 믿음의 열매가 풍성히 맺혔습니다. 영적 믿음이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에 그 말씀을 믿고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요한계시록 21:19)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 2층에서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전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정다연 양(초6)은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라는 메시지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안보리 AI 토의 주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정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공개토의도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먼저 이 대통령은 9월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유엔총회 첫날 오전 첫번째 세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KBIOHealth와 바이오·의료 분야 협약 체결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2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IOHealth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바이오 4.0’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및 자원의 상호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연구개발 협력 및 인재 양성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암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권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첨단 의료기술의 도입과 혁신적 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약 개발과 첨단 치료법 적용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

문화

더보기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차음식과 찻자리’를 펴냈다. 권정순 박사와 조헌철 박사가 공동 집필한 이번 책은 ‘봄빛향의 차생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오랜 연구와 실천을 토대로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를 총망라했다. 권정순 박사는 원광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에서 차문화와 식품양생학을 가르쳐 온 학자로, 현재 한국전통음료연구소 소장이자 봄빛향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봄빛향의 차생활’, ‘차음식과 차음료’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전통차와 음식의 융합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조헌철 박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차문화와 문학, 민화 연구를 이어 왔다. 현재 풍석차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나무는 모여 숲이 되었고’ 등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차를 즐기는 문화는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차음식’이라는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학문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차와 음식의 관계를 폭넓게 탐구한다. 찻물·찻잎·찻가루를 활용한 음식은 물론, 차 향을 살린 전통·현대 요리 그리고 찻자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