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이 말한다

URL복사



무제 문서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이 말한다

월급쟁이
부자되기 프로젝트




절약과 세테크만 잘 해도 부자 될 수 있다





절약과 세테크만 잘해도 부자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누구나 ‘부자(富者)’를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가 될 순 없다.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낳고 작은 부자는 근면함이 낳는다는 옛 성현의 말씀이 있다. 평범한 샐러리맨도 요즘은 재테크만 잘해도 웬만한 부자는 될 수
있다. 최근 재테크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가진 조흥은행 서춘수 팀장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공략법을 밝힌 ‘부자의 꿈을 꾸어라’라는
책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가 말하는 직장인의 기본적인 재테크 노하우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보기로 한다.


‘절약’은 부자들의 성공비결

부자들의 성공비결은 절약하는 생활습관이다. 전세계 거액재산가들은 채권 30%, 현금 25%, 주식 20%, 부동산 15%로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있다. 가정 재테크의 출발점은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 전자가계부를 사용하면 편리하면서도 계획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복권 살 돈 있으면
월 1만~2만원으로 아이를 위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과 부모님을 위해 가입할 수 있는 실버보험·효도보험을 들어둔다. 자녀에게 올바른 경제교육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사교육비 는 하루에 한 두 시간 정도 부모가 직접 지도를 해줌으로써 비용을 줄인다.

신용은 곧 돈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하지만 신용불량자가 되면 불법사채나 카드깡을 하지 말고 차라리 맘편하게 살면서
갚는다. 신용카드는 한 장만 남기고 없앤다. 현금서비스는 선결제를 이용하여 불필요한 서비스 이용료를 물지 않는다. 개인신용정보 이용시 무심코
‘대출한도’를 조회하면 신용도가 하락한다. 통신요금 연체 등 비금융권 신용불량정보도 기록됨을 명심하고 연체에 주의한다.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금융상품에 가입한다. 예금자호보상품은 예금과 적금 및 개인연금신탁, 노후생활연금신탁, 퇴직신탁 등이 있다. 5,000만원까지가
보장되지만 가입기간 동안의 이자를 감안해 4,500만원까지만 들어둔다. 시테크와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한다. 적금·보험은
중도에 해지하지 않는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 해지가 불가피할 경우라면 적금을 담보대출로 받는 방법이 있다. 보험의 경우 보험료 감액완납제도,
연장정기보험, 보험료 자동대출 납입제도, 중도인출금제도를 이용한다. 휴면예금·휴면 보험금을 찾아 이용하면 예전의 높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내 몸에 맞는 절세상품에 가입한다. 일반서민은 비과세와 세금우대를 최대한 이용하고 퇴직자는 은행에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과 하이브리드채권에
투자한다. 거액 금융자산가는 해외투자로 눈을 돌리면 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거액 상속은 ‘묻지마 채권’을 이용하면
자금출처조사 및 상속·증여세 면제, 분리과세 등의 혜택이 있다. 주식투자를 통한 절세 방법을 잘 활용하고 종신보험은 잘못하면 증여세·상속세를
물게 되니 주의해서 가입해야 한다.


내집마련 준비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을 잘 잡는게 중요한데 지금은 부동산에 투자할 때가 아니다. 저금리가 부동산 가격에 이미 반영돼 있고, 금융상품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공급에 비해 수요량이 줄고 있고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투자용
집은 빨리 파는 게 좋다. 부동산 10년 주기론과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에서 보았을 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은 청약가입으로 준비한다. 우선은 내 몸에 맞는 청약상품에 가입한다. 무주택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고 분양가격이 민간아파트의 70%
수준이며 5년간 임대한 후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는 주택청약저축과 일반 급여생활자라면 20세 이상 개인이면 주택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청약부금과 청약예금에 가입한다.

35세 이상 세대주 중에서 5년 이상 집이 없는 청약통장 가입자(1순위)라면 무주택 우선공급제를 활용한다. 이 제도는 1차 추첨에서 떨어져도
나머지 물량에서 다시 한 번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므로 당첨 확률이 매우 높다. 분양권 전매를 규제하고 있고 아파트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이므로 무리하게 분양권을 매입하지 말고 청약상품에 가입하여 자신의 이름으로 분양받는 게 가장 싸게 내집을 마련하는 길이다.

분양자금의 40%만 확보되면 주택청약에 나서고 내집마련 비용은 장기 대출로 줄인다. 정부의 정책자금 대출 중 가장 알짜배기 상품이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그 외에도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과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등의 장기대출상품이 있다. 대출은 소득대비 30% 이내로 받는다. 2004년부터는
장기주택담보대출로 부담없이 내집마련에 나선다.










부자되기 위한 7가지 수칙
①돈과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에서 벗어나라

②눈 크게 뜨면 연수익률 10% 이상 금융상품이 보인다

③내 자녀 부자 만들려면 금융교육부터 시켜라

④내집 마련, 분양자금의 40%만 확보되면 주택청약에 나서라

⑤노후준비, 국민연금 퇴직금 자식 믿지 말고 빨리 시작하라

⑥가족사랑, 눈 딱 감고 종신보험부터 가입하라

⑦세금내기 위해 일하는 바보는 되지마라. 세테크로 낸 세금을 돌려 받아라


노후대책은 이렇게

국민연금, 퇴직금, 자식을 믿지 마라. 국민연금의 보험료는 오르고 연금액은 내린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만큼 퇴직금만으로 노후준비가 되지
않는다. 얼마전 한 여론조사에서 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요양시설에 맡기겠다’는 대답이 20대가 무려 61%의 대답을 했다고 한다. 평균
60세 부부 노후자금이 2억6,000만원~7억원 정도가 필요하니 연금저축 등의 사적연금에 가입한다. 연금가입은 되도록 빨리 시작해야 이익이다.
개인연금신탁은 최소 10년의 가입기간과 5년의 지급기간을 거쳐야 하는 장기상품으로 배당률이 소폭 하락해도 연금수령액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입자는 노후설계를 다시한다. 연금신탁에 가입하면 240만원까지 추가 소득공제가 된다. 주가상승시에는 보험사의 변액연금보험과 은행의 연금신탁
주식형에 가입한다. 단, 안전투자를 위해 가입금액은 노후준비자금의 30%를 초과하지 않는다. 주가하락시에는 안전한 노후를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생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위험에 대해 보장받는 종신보험에 가입은 필수다. 이것은 노후준비의 일환이 되며 유가족에게 최저생계비를
지급한다.

40대 후반부터는 무조건 대출금부터 갚는다. 장롱속에 넣어둔 통장에 저축하고 절세상품에 투자하여 생활비를 해결한다. 여유자금이 있으면 은행의
후순위채권 등 플러스 α상품에 가입한다. 해외투자로 눈을 돌리고 비상자금을 확보하며 실버보험에 가입하고 적은 평수로 집을 옮겨 주(住)테크를
한다. 저금리에는 안전한 주식투자를 한다. 원금보장과 예금자보호가 장점인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과 원금이 보장되는 ‘주가연계증권’, 분리과세가
가능한 ‘주가연계증권펀드’가 있다. 이 외에도 8,000만원까지 비과세되는 주식형 펀드와 공모주 펀드가 있다. 또 매월 적금식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장기주택마련신탁·펀드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조흥은행 재테크팀장 서춘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기억하라”


조흥은행
서춘수 팀장은 서민경제에 맞춘 재테크를 상담하면서 이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재테크 전문가다. 금융계에 종사하면서 그 역시
평범한 샐러리맨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서민생활 재테크를 전문으로 하게 됐다. 지난 5월 EBS-TV에서 총 6회에
걸쳐 ‘중산층과 서민’을 대상으로 <서춘수의 생활재테크>라는 특강을 실시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각 언론사와 방송사의
제의를 받아 서민 재테크를 상담해 주고 있다. 가뜩이나 서민경제가 위축된 지금, 이 책을 통해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어려울수록
‘부자’의 꿈을 키우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부자가 되는 기본을 첫째 ’절약‘, 둘째는 절세금융상품으로 몫돈을
마련, 셋째 주식형 금융상품에 분산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진정한 부자는 돈만 쫓아가지 않는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제(특권계층의
도덕적 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로필

| 現 연세대 경제대학원 재학 中.

| 現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의 재테크 자문위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경제전망대> <경제가 보인다> <라디오 동서남북> <즐거운
저녁길> <라디오 패트롤> 등 TV와 라디오 프로에 고정출연.

| 서울대 경영대학원 서울시립대 부설 시민대학 한양대 경영대학원 성균관대 부동산대학원 명지대 증권보험대학원 및 금융연수원 보험연수원
보훈연수원 KBS 연수원 강사로 활동 중.




홍경희 기자 khhong04@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