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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컴덱스2003 ‘IT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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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덱스2003 ‘IT를 즐기자’



제1회 서울게임쇼 동시 개최








‘E
NJOY IT(IT를 즐기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컴덱스코리아&넷월드+인터롭(N+I) 2003’이
‘서울게임쇼 2003’과 함께 8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서울 삼성동 COEX 대서양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행사에 8만 여명이 찾은
것에 비해 올해는 예상대로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컴덱스코리아는 매년 모바일(휴대폰, PDA,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 디스플레이(LCD), 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에
국내외 IT 기업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의 IT 비즈니스 전시회답게 올해도 해외 17개사를 포함해 삼성전자ㆍLG전자ㆍ엡손코리아 등
총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LCD 모니터ㆍ휴대폰 등 각종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최대
IT행사 10만 여명 찾아


올해 컴덱스는 소비자가 편리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IT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엡손코리아는 각기 다른 크기의 잉크방울을 뿌려, 사진의
해상도를 높이는 특유의 RPM(Resolution Performance Management) 기술을 선보였다. 엡손은 관람객들이 디지털
사진을 프린터로 직접 출력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표적인 전시관은 △디지털 이미지 파빌리온 △클린넷 파빌리온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파빌리온 △AIM 파빌리온 △MPEG 파빌리온 등이다.

디지털 이미지 파빌리온에서는 디지털 카메라와 출력을 위한 주변기기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클린넷 파빌리온에서는
유해사이트 차단과 인터넷중독 예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클린넷’(CleanNet) 운동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와 네티즌이 지켜야 할
`세티켓(시큐리티와 에티켓의 합성어) 헌장’ 제정, 스팸메일 방지 사례집 발간, `인터넷 대청소 날’ 등의 행사도 열렸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MPEG 파빌리온. 비디오 및 오디오 압축 전송규격 표준인 MPEG―4 기술은 정보 및 통신기기의 멀티미디어화와
방송체계의 다각화는 물론, VOD(주문형 비디오)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8개 업체가
참여하며, 디지털 비디오ㆍ오디오 구동을 위한 핵심 칩부터 MPEG 인코딩ㆍ디코딩, 스트리밍 등 관련 솔루션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TV
등 MPEG 응용 솔루션도 출품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이모저모

△컴덱스코리아 전시관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신제품은 한글과컴퓨터의 `한글2004’. 한글과컴퓨터는 10월중 출시할 예정인 `한글2004’를
비롯해 다양한 국산 소프트웨어들을 결합한 한컴오피스2004’, 원격교육 솔루션인 `한컴이지샘2004’, USB드라이브에 한글을 탑재한 마이한글
드라이브’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글군, 오피스군, 교육군, 솔루션군 등 부스를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고, 신제품의 주요 기능과 특징에 대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퀴즈쇼’를 여는 등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날 관람객들은 한글2004에 대한 관심은 물론 한컴오피스2004에 포함된 넥셀 표계산 기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대형 프린터 업체중 유일하게 참여한 엡손코리아는 기존 엡손 스탈일러스 주력 제품들은 물론 사진스캔 및 인쇄 기능을 특화시킨 고성능 컬러프린터와
스캐너를 처음 선보였다. 필름을 스캔할 수 있도록 한 `3200포토’ 스캐너와 흑백 2색을 포함한 7색의 컬러프린터인 `포토2200’을
이용해 필름의 티끌을 자동적으로 없앤 후 전용 인화지에 사진을 출력하는 것을 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엡손코리아는 이날 사진작가가 직접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포토프린터로 출력해주는 행사와 마술사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전자산업의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마주 붙은 전시관에 각각 마이젯(프린터), 센스(노트북PC), 싱크마스터(모니터), 애니콜(휴대폰),
LG-IBM(PC), 사이언(휴대폰), X캔버스(TV), 모니터 등 비슷한 구조의 카테고리로 출품작을 나누고, 60인치 PDP TV, 최신
캠코더 기능 휴대폰, 노트북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60인치 및 50인치 PDP를 이용해 헬스클럽용 이미지 패널 등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LG전자는
주문형비디오 서비스와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HX3 단말기로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프롤로그존, 온라인게임존, 모바일게임존, 이벤트존 등 4개 관으로 구성된 서울게임쇼는 각종 신작게임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총 38개의 게임이 선보였는데, 이날 첫선을 보인 NHN의 `아웃포스트’, 에스이의 `올림푸스가디안’ ‘`블록베이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피파2004’ 등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이날 미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3개
게임을 출품했다.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서울게임쇼


한국 온라인게임 업계는 불과 5년 만에 IT 산업 분야 핵심으로 성장하면서 경제 성장의 한 축을 형성해왔다. 특히 21세기형 첨단 지식산업과
문화산업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면서, 한국을 온라인게임 강국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한국 온라인게임 업계가 세계 게임 시장의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터전으로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일이다.

제1회 서울게임쇼는 바로 이런 취지로 기획된 행사였다. 이 행사는 세계적 수준의 국산 온라인게임 기술에 발맞춰 게임 산업 정보 교류 및
게이머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

20여 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40여 개 게임을 선보인 이번 게임쇼에는 롤플레잉 게임(RPG·주인공이 캐릭터를 통해 괴물과 싸우며 성장하는
게임)·1인칭 슈팅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네오위즈의 새 게임포털 ‘피망’, NHN의 ‘아웃포스트’ 등이
청소년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게임기용 게임으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신작 자동차 경주 게임 ‘그란투리스모 4’와 온라인 게임 ‘소콤’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게임개발회사
EA도 국내에 큰 인기를 모은 스포츠 게임의 새 시리즈 ‘피파 2004’, ‘NBA 라이브 2004’ 등을 전시했다.



이범수 기자 skipio@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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