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G7 참석차 영국 출국…유럽 3개국 순방 시작

URL복사

 

G7 기간 영국·호주·EU와 양자 정상회담
18개월 만 다자외교…한일 정상회담 주목
13~17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의장국인 영국으로 출국했다. G7 참석을 계기로 한 6박8일 간의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최종문 외교부 2차관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배웅했다.

 

문 대통령은 11~13일(현지시간) 2박3일 간 영국 서남부 휴양지 세인트이브스의 콘월에서 진행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3개 확대회의 세션에 참가해 한국판 뉴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번 회의에 한국·인도·호주·남아공 등 4개국 정상을 공식 초청했다. 인도는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화상회의 형태로 참석할 예정이다.

 

확대회의 1세션에서는 글로벌 백신 공급 확대,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열린 사회 가치 확산을 위한 공조 방안을, 3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대면 다자외교 무대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이후 18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의장국인 영국을 비롯해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특히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심이다. 비록 문 대통령의 출국 전까지 한일 양국이 공식 일정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현장에서 일종의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 회담) 형태의 자리가 즉석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다자외교 무대를 계기로 3차례 풀 어사이드 형태의 정상회담을 했다. 2018년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 20개국(G20) 계기 한미 정상회담, 2019년 6월 오사카 G20 계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과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각각 했었다.

 

문 대통령은 2박3일의 G7 정상회의 일정 소화 뒤에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13~15일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기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각각 회담하고, 미하엘 루드비히 비엔나 시장 등을 접견한다.

 

1892년 한·오스트리아 수교 체결 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방문이다. 내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국빈 초청했다.

 

15~17일 스페인 국빈 방문 기간에는 펠리페 6세 국왕 주최의 국빈 만찬,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 상원 및 마드리드 시청 방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열리는 경제인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 순방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건영 의원이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