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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저탄소기술 등 실질적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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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호주 수교 60주년 맞아 양국관계 격상 위한 토대 마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지난 6월 12일 스콧 모리슨 (Scott Morrison)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평가, 저탄소기술 등 경제협력 외연 확대, 지역 및 다자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함께 초청받은 것을 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있어  양국의 역할에 대한 G7 국가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년은 한-호주 수교 60주년(10.30)이라는 뜻깊은 해라고 평가하고, 금년 양국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기반으로 호혜적인 교역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하고, 저탄소기술 등 분야로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로 했다.


 특히, 수소 생산 및 활용 등 저탄소기술 관련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정부ㆍ기업ㆍ연구기관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구체 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핵심광물 개발에서도 양국 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은 수송수단용‧분산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술 보유, 2030년 해외수소 활용비율 50% 계획 달성 위한 수소 생산국가와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호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소 생산공장 지위 확보를 추진한다.


호주는 지난 2019년 3월 호주 핵심광물 전략을 통해 핵심광물 24종을 지정하고, 자원산업 다각화 및 역량강화를 통한 자원강국 지위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전통적 우방국이자 역내 유사입장국인 양국이 지역 정세 및 국제현안에 대해서도 활발히 소통하고, 다자무대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의장국인 호주의 리더십하에서 믹타(MIKTA)가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우리나라도 전임 의장국으로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한 바, 모리슨 총리는 사의를 표했다. 

 

믹타(MIKTA) :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Korea), 터키(Turkey), 호주(Australia) 5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 간 협의체이다.


지난 2021년 2월 에서 2022년 2월까지 호주는 우리에 이어 제8대 믹타 의장국 수임 중이며, 호주 측 중점 추진의제는 △코로나19 대응·회복, △양성평등, △기후변화 대응 등이다.

 

양 정상은 작년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역내 경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20년 11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 아세안 10개국 및 5개국(한국, 호주, 중국, 일본, 뉴질랜드)이 참여하여 최종 서명했다. 모든 회원국들이 올해 내 국내절차 완료를 목표로 국회 비준 등 RCEP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국내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양국이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호주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확고하며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해온 데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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