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5일 11시 상공회의소 7층에서 ‘2021년 글로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스타기업 지정서 및 졸업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용진유화, ㈜삼미정공 등 올해 신규로 선정된 17개사에 대해 지정서가 수여됐으며, 2020년을 마지막으로 IP스타기업을 졸업하는 ㈜아이티공간 등 3개사에는 졸업확인서가 수여됐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수출 실적이 있거나 예정인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을 지식재산 기반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울산광역시와 특허청 지원을 통해 3년간 지식재산 관련 종합지원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울산상의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35개의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총 34개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구체적으로는 특허·디자인맵(전략수립), 신규·리뉴얼 브랜드개발,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제품디자인개발, 특허&디자인 융합개발, 해외출원비용 지원사업 등이 연간 7천만원 한도내에서 3년간 지원된다.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은 글로벌 IP스타기업들의 성장과 중소기업 특허출원 비중이 지역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점, 특허출원의 경향이 자동차·조선 중심에서 에너지·전기 등으로 이동하는 현상과 그리고 작년 울산시가 국가지식재산 추진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점 등을 예로 들며 “2009년 이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달려온 12년의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글로벌 IP스타기업들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창출하는 개척자로서 빠른 시대변화 속에서 울산을 리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날 수여식에서는 윤혜진 ㈜아이티공간 연구소장이 지난 3년간의 수혜를 통해 이뤄낸 성공사례를 소개하여 새롭게 지정된 기업들에게 본 사업의 활용방향을 제시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