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6.8℃
  • 구름조금대전 17.0℃
  • 맑음대구 17.6℃
  • 구름조금울산 18.5℃
  • 맑음광주 18.7℃
  • 맑음부산 21.0℃
  • 구름조금고창 17.7℃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5.8℃
  • 맑음보은 16.2℃
  • 맑음금산 16.5℃
  • 구름조금강진군 20.4℃
  • 맑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수료식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에서 진행한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수료생들의 사례다. 이들은 울산지역 기업 재직자들로, 인공지능 기초교육을 듣고,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산업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다.

 

25일 오전 9시 30분 UNIST 산학융합캠퍼스에서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1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총 36명의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지금까지의 교육과정 성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나눴다. 

 

심재영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현장 혁신에 과감히 도전한 교육생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인공지능 산업전문가로 거듭난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에서 진행한 산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수강생이 선발됐고, UNIST 인공지능대학원 및 산업공학과 소속의 교수, 조교들이 총 5개월 간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2개월간 인공지능 기초 프로그래밍 등 이론교육을 우선 수강했다. 해당 교육은 단기집중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전일교육과 온라인 보충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이론교육을 마친 후에 기업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실전 과제로는 11개 프로젝트가 구성됐다. 자동차부품, 조선해양, 석유화학, 바이오헬스, 식품, 건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현장의 필요에 맞춘 주제가 선정됐다. 각 기업의 재직자들은 직접 회사의 데이터를 가져와 문제해결에 나섰다. 이들은 파이썬을 이용해 데이터 전처리를 수행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반복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며 단기간에 인공지능 적용 역량을 습득했다. 

 

수행된 11개 프로젝트 중 기대효과가 큰 3개는 향후 UNIST와의 공동연구 과제로 수행될 예정이다. 이들 과제는 1년간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용훈 총장은 “울산 지역의 제조업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혁신파크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이 계속해서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오는 7월부터 2기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2기 수강생은 총 40명 내외로 모집해 8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에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사업이다. 울산 남구 두왕동의 산학융합캠퍼스를 활용해 재직자 교육, 공동연구, 스타트업 보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광역시가 2021년 사업예산으로 총 35억 원을 투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