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7.4℃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6.0℃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사회

“사람의 몸을 돈 주고 살 순 없다”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무제 문서





 


“사람의 몸을 돈 주고 살 순 없다”



한소리회 군산화재참사 3주기 날



‘성매매 안 하기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 열어





대명동 성매매업소에서 화재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3년. 여전히 대명동에는 7개 업소가 성매매를 하고 있다. 그곳을 찾는 남자 손님들이나
일명 ‘포주’들에게 그 사건은 단순한 화재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 한다. 9월19일은 그 사건이 발생한 지 정확히 3년째 되는 날이었다.
이날 서울 인사동 문화마당에서는 한소리회 주최로 ‘성매매 안 하기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이 열렸다. 이 운동은 당연히 주 타깃이 남성이다.
성매매를 통과의례 내지는 유흥쯤으로 치부하며 도덕적인 죄의식을 상실한 성인 남자와 미래에 ‘고객(?)’이 될 청소년들로 하여금 성매매를
안 한다는 약속을 받겠다는 의도였다.


성산업 종사 여성 200만명 추정

유영님 한소리회 대표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성매매를 확산시키는 사회적 관행과 불평등, 구조적 모순과 싸우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어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몸을 돈주고 살 수는 없다”면서 “그간의 무관심과 공범의식을 벗어 던지고 한목소리로
성매매 근절을 외치자”고 동참을 호소했다.

현재 성매매 업소에 등록돼 전업으로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은 33만명에 이른다. 여성부가 지난해 형사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2001년 한 해 동안 무려 24조원이 성매매산업에 유입됐다. 국내총생산의 4.1%에 달하는 금액으로 같은 해 농어업
총생산 규모와 엇비슷했다. 이는 단순히 전업 성매매 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 여성단체들은 유흥업소 등까지 합하면 무려 150만명에서 200만명이
성산업에 종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액은 어림짐작조차도 불가능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오경숙 여성연합 대표는 “군산 화재참사가 일어나 잠시 이슈가 됐지만 국회의원들은 성매매방지법 제정도 계속 뒤로 미뤘다”며
정치인들을 비난하는 한편 “성매매방지법이 시급히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마지막인 16대 정기국회에는 현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 및 방지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이
상정돼 있다. 알선업자 처벌강화와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확대가 주 골자다. 1961년 제정된 윤락행위 등 방지법은 알선업자의 처벌은
가볍게 하고 성매매자는 무겁게 처벌해 현실적이지 못 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추진중인 성매매방지법은 반대로 알선업자와 건물주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성매매자의 경우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경우에만 처벌할 수 있게 했다.

송길원 하이패밀리(사랑의 가정연구소) 대표는 “성매매를 개인 자유인 것처럼 치부하는 현실 때문에 왜곡된 남성들의 성문화가 더 팽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국가가 단속의지를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국가가 나서서 성매매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에 있는 5개 성매매 밀집 지역을 정화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성매매가 일반화되는 현실에서 그냥
앉아서 볼 수만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소리회는 성매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9개 민간단체의 연합체로 1986년 10월 결성됐다. 이 단체는 성매매 피해여성의
인권보호, 피해여성 상담과 지원, 성매매 근절을 위한 새로운 법 제정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동옥 기자 aeiou@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