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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76주년 광복절 "선열 저력 이어받아 국난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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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日 반성하고 北 끊겼던 대회의 장 나오길"
국힘 "文정부 반일 이용 말길…국민 빛 찾도록 노력"
정의당 "한미훈련 중단해 남북대화의 문 열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여야는 광복절 제76주년인 15일 독립운동 선열을 기리며 코로나19 등 당면한 국난을 극복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의 광복 역사를 기록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사업을 완수하게 된 점도 커다란 기쁨이 아닐 수 없다"며 "피와 땀으로 일궈진 대한독립의 역사와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의 뜻이 유해 봉환사업으로 더욱 깊이 기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오늘을 종전기념일로 기억하는 일본은 역사의 굴레 앞에서 반성과 화해를 통해 평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이웃 국가로 서게 되길 기대한다"며 "광복의 환희와 감동을 공유하고 있는 북한도 끊겼던 남북대화의 장으로 나와 함께 건설적인 한반도의 평화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피와 땀으로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뜻을 잊지 않겠다"며 "광복을 쟁취한 선열들의 헌신과 저력을 이어받아 코로나19라는 국난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오로지 독립을 위해 싸우고,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선열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지만 그렇게 일궈낸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에 놓여있다. 국민들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고, 북한의 연이은 위협에 국가안보가 흔들리고 있다. 엉킬 대로 엉켜버린 일본과의 관계 역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북한의 연이은 위협과 격화되는 미중갈등,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외교관계 속에서 이제는 악습을 반복하고 과거로 퇴행하는 한일관계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일본은 역사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을 당장 그만두고 과오에 대해 인정해야 하며, 우리 정부 역시 더 이상 반일정서를 정치에 이용하거나, 국익보다 감정을 앞세우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언제 끝날지 모를 터널 속을 걷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야말로 '빛을 되찾는 일'"이라며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조국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열들의 정신을 본받아,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빛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내년 오늘에는 모두가 얼싸안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한반도에서 70여년 이어진 전쟁과 대결을 지양하기 위해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가는 광복절이 되어야 한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대화의 문을 열어 남북공동선언, 북미공동선언의 온전한 이행을 촉구하는 바"라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또 "광복절을 채 맞이하기 전 76주년 광복절 정신은 국정농단의 한 주역인 이재용씨의 가석방으로 인해 크게 훼손되었다"며 "민족의 독립과 저항정신을 크게 훼손한 8.15 가석방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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