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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카자흐 대통령, 서울공항 도착…코로나 이후 첫 국빈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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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6일 오후 8시2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1박2일의 국빈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정상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가 도열한 사이를 통과해 우리 측 환영 인사와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탑승해 오후 8시 30분께 공항을 떠났다.

문 장관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한국을 방문한 데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국빈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숙소에서 여장을 푼 뒤, 1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교통·인프라·건설, ICT,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를 증진하는 방안과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17일 홍범도 장군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된 홍 장군의 유해를 봉환했다.

앞서 홍 장군의 유해는 전날인 15일 우리 공군 특별수송기편으로 서울공항에서 봉환됐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공항에 직접 나가 유해를 영접하고 극진한 예를 갖췄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추서식 외에도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주요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국빈 만찬 등 일정을 문 대통령과 함께 소화할 계획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방한에 대해 "내년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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