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5.7℃
  • 안개대전 5.2℃
  • 박무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7.6℃
  • 박무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12.0℃
  • 맑음고창 4.5℃
  • 구름조금제주 15.0℃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동아대, ESG경영 실천 교과목 ‘함께 해결하는 사회문제’ 개설 ‘눈길’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세계적으로 ‘ESG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학에서도 ESG경영 실천을 위한 교과목 개설과 프로젝트 등 산학협력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오는 9월부터 ESG경영 실천을 교육하는 교양과목인 ‘함께 해결하는 사회문제’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경영’은  사회적 책임 이행과 경영투명성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다.

 

동아대 중점교양 과목인 ‘함께 해결하는 사회문제(오지영 교수)’는 시민으로서의 개인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이해하고 지식·아이디어·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설계됐다.

 

O2O(Online-to-Offline) 방식으로 운영, ‘Pass-Fail’로 학점이 부여되는 이 과목은 공공기관(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과 동아대 학생이 직접 연계, 캠페인 활동·푸드 유통과정 개선·유휴공간 활용 방안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동아대는 이 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역량 및 소통역량,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기업의 ESG경영 실현과 사회공헌, 지역-대학-기업 상생을 통한 동반혁신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동아대는 지난 7월부터 ‘ESG 사례분석을 통한 코레일유통 ESG경영 실천 방안 도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경영학과 박희태 교수를 중심으로 학부생과 대학원생, 기업(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담당자가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ESG경영 방향과 국내·외 ESG 주요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 문제점과 성과 등을 파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학생 서포터즈도 구성해 코레일유통 ESG경영 실행 방안을 홍보하고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현장실습, ESG경영 실천 공모전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아대의 이 같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지난 6월 LINC+사업단과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가 체결한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날 협약에서 동아대와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는 ESG경영 교육 프로그램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동아대 LINC+사업단은 ‘공공기관 ESG경영 실천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교과목 운영과 비교과 프로젝트 추진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ESG경영 실천 전략전문가 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관련 전문가와 동아대 교수,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관계자, 지자체, 소상공인연합회, 프랜차이즈연합회 등으로 구성될 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연구, ESG경영 확산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추진하고 성과 및 개선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김점수 동아대 LINC+사업단장은 “지역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ESG경영을 통한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인재 양성에도 보탬이 되는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