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김천대 방사선학과, 38년 전통 바탕으로 방사선 분야 핵심 인재 양성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의학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증가로 의료에 대한 인식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 검진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인력인 방사선사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 방사선사는 첨단화된 기계가 자동으로 할 수 없는 개별적인 검사에 꼭 필요한 인력이다. 방사선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방사선학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의료방사선 분야 전문인을 꾸준하게 양성하고 있는 국내 의료방사선분야 명문학과 중 하나로 꼽힌다. 38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 전국의 종합병원 및 의료기관, 보건직 공무원으로 2,500여명의 동문들이 활약하며 김천대 방사선학과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천대의 우수 인재 양성 비결은 뛰어난 교수진으로부터 나온다.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진들은 세계적인 학술지인 SCI, SCIE, SCOPUS에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다수 발표해 왔으며, 상위 10% 논문인용지수로 평가되는 수준 높은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천대만의 실무중심의 교육과정과 최첨단 장비를 도입한 차별화된 교육환경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최초로 X선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 X선 영상장치(Direct Digital Radiography)와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도입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여기에 미국대학병원 임상실습, 미국연방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 글로벌 인재로의 발전 가능성도 마련했다. 국내 방사선학과 중 유일하게 미국 Harlem Hospital 부속 School of Imaging Sciences at Harlem Hospital Center에서 임상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을 미국 현지에서 실시한다. 졸업 후 Advance Placement Program(9개월 과정) 이수 시에는 미국 연방면허 ARRT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2017년 졸업생이 올해 미국방사선사 면허인 ARRP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우수한 교육환경과 뛰어난 교수진으로 김천대 방사선학과는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을 자랑한다. 39회(2011년), 41회(2013년)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고, 전국 국가고시 평균 합격률보다 10%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이보우학과장은 "우리학과는 전국 4년제 대학 방사선학과 중 최초로 대한방사선협회로부터 방사선교육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교육성과와 교육 과정, 교육 여건 등이 전문방사선사를 배출할 수 있는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인정하는 것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가 미래 방사선학 교육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