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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등불] 세월을 아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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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금은보화를 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크게 달라집니다. 세월을 아끼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5:18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말씀합니다. 여기서 술이란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만이 아니라 진리에 어긋나고 죄악된 세상으로부터 온 것을 의미합니다.

원수 마귀 사단은 어찌하든 믿는 자들을 미혹해 사망에 빠뜨리고자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습니다. 따라서 성령의 충만함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덧입어야 미혹당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강하고 담대한 자가 되어 세상을 이길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됩니다.

성령 충만함을 입으려면 무엇보다 쉬지 말고 불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을 기름에 비유한다면, 기도는 영혼의 등불에 기름을 공급해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게 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찬미할 때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세상에 물들지 않고 주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골 3:16).

둘째, 주 안에서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초대교회 당시 성도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행 2:46).

주님 오실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우리는 더욱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히 10:25).

성도들이 주 안에서 모인다는 것은 정을 나누며 회식하고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하면 기도하고 영혼을 구원하며, 부흥을 이룰 뿐 아니라 주님을 닮아 능력을 받을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행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19~20에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말씀한 대로 하나님 앞에 찬미를 올리며 진리의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 주 안에서의 모임입니다.

이러한 모임이 될 때에 믿음이 연약한 자들의 마음을 굳게 해 주고, 힘없는 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 줌으로 결국은 영생을 얻으며, 이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되니 모두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고 성령의 역사가 크게 일어납니다.

셋째,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합니다.

진리 안에서 피차 복종한다는 것은, 진리인 하나님 말씀과 반대되는 자기적인 것을 배설물과 같이 버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 욕심이나 자존심, 교만함,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이론을 깨뜨려야 소자라도 마음 중심에서 섬길 수 있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비롯해 시기, 다툼, 거짓 등 죄악 된 세상으로부터 좇아 온 것을 벗어버릴 때라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사람을 입어 순종해 가면 하나님께서 친히 높여 주시고 사랑해 주십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에베소서 5:16)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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