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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K 다시 찾은 이재명 "보수정당 못한 일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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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충남지역 순회경선 투표서 과반 득표
11일 대구·경북 경선투표 앞두고 '대세' 굳히기 나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지역 순회경선 투표에서 1위에 오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구·경북 순회 경선을 앞두고 대구를 찾아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재도약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이 지사는 캠프 인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대구경북(TK)의 민심을 두드렸다.

최근 대구 경제부시장직에서 물러난 홍의락 전 의원도 이날 자리에 함께 했다. 기자회견 시작 1시간여 전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전 부시장의 캠프 합류에 "감사하고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게시글에서 "(홍 전 의원)열린우리당 입당 이후 줄곧 민주당 최대 험지인 대구지역에서만 출마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무소속으로 대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대구에서 민주계가 선거로 당선된 것은 31년만, 소선거구제로 치면 45년 만이다. 경제부시장직 제안 수락도 권했다"며 "대구경북지역에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썼다. 

기업가로서 경제부시장 출신인 홍 전 의원의 캠프 합류로 TK 공략에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경제통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역 경제 재도약 이미지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학교 다닐 때 1시간 이상 걸렸다. 학교가서 처음 배운 노래가 의식 속에 남아 아직도 흥얼거리게 된다"며 '경북도민의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76년에 경기도로 이사할 때 성서공단 누나와 형들이 명절에 선물을 가득 들고 집을 찾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퇴락한 지역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 지방들 먹고 살게 해달라는 요청과 민원은 수십년 째다"며 "지방은 부족하고 수도권은 넘친다"며 지방 균형발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을끼리, 힘없는 지방끼리 작은 사업과 이익을 두고 싸우지 않도록 하겠다"며 "육신이 묻게 될 대구경북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희망과 기회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지사는 침체된 대구경북지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신산업 육성과 미래먹거리 발굴, 새로운 내륙교통 요충지 역할을 약속했다.
 
우선 미래형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안을 제시했다. 연구개발센터와 스마트생산설비를 갖춘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금융·세제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구미에 들어설 예정인 로봇직업혁신센터와 지역 주요대학들을 연계해 전문기술인력 확보는 물론 종사자의 재교육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구미~대구~포항권의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구축도 강조했다. 코로나19 등 집단감염에 대비해 국내 백신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특구 지정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대구와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선의 도로망 구축과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수원 이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추진과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세종·충북지역 순회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오는 11일 대구·경북지역 순회경선 발표에 이어 12일 강원지역, 10월10일 서울에서 경선을 마무리한다.

이번 경선 투표에는 대의원·권리·일반당원, 현장투표를 신청한 국민 등 2만3803명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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