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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현대중공업-한국재료연구원, '그린수소 생산 및 친환경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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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사업대표 안광헌)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 및 친환경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6일 오후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 친환경 선박용엔진 및 에너지, 극저온 기자재, 센서 국산화, 엔진 제어기 S/W 분야의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강화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부산·울산·경남의 대표적인 산(産, 현대중공업), 학(學, 부산대학교), 연(硏, 한국재료연구원)이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포함한 친환경 분야의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자 힘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크다. 

 

부·울·경 산학연 기관 협력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세 기관은 지역 연구개발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부·울·경 지역 산학연 대표 기관들의 이번 협약을 이끌어낸 데에는 부산대 지역선도혁신센터(RLRC)인 친환경스마트선박부품 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경천, 이하 EPIC)의 역할이 컸다. 

 

EPIC은 2020년 설립 이래, 지역의 강소기업들과 꾸준한 산학협동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선박부품의 최대 수요처인 현대중공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린수소 기술의 핵심인 전극 소재 개발을 위한 한국재료연구원과의 공동연구 추진에도 직·간접적인 조력자 역할을 했다. 
   
EPIC은 이번 협약 이후, 부산대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사업수행 주체로서 지역의 산학연 협력연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 그린수소 생산기술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선순환을 위한 필수기술로서 선택이 아닌 필연적 중대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배경에도 ‘그린수소 생산기술’이 있다.
  
대학의 원천기술, 국책연구기관의 상용화 기술, 산업체의 사업화 기술과 같이 각 기관의 강점들을 서로 연계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장기간의 기술 공동개발을 통한 원천기술 개발과 더불어 대학·연구기관에서 잘 훈련된 우수 연구인력을 배출하고, 산업계에서는 이 인력을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 부산대는 수전해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전극촉매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앞서 나가고 있는 유럽의 수전해시스템을 능가하는 고효율·저가형 촉매의 원천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또 현대중공업 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했으며, 그룹 내 엔진기계사업부는 사내 잉여전력을 활용한 MW급의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의 실증과 상용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개발된 전극촉매를 기반으로 상용화·대형화 하는 기술 및 실증을 맡기로 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담수를 이용한 수전해 시스템인 반면,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될 협력팀에서는 향후 해수를 이용한 수소생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LNG·수소와 같은 극저온 친환경 연료의 사용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가의 해외 극저온 장비를 국산화하는 연구분야에 대한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추진해 온 부산대 지역선도혁신센터 김경천 센터장은 “친환경스마트선박부품기술과 그린수소 생산기술은 우수한 고급인력을 필요로 한다. 산학연 협력의 바람직한 모델로서, 협력연구를 수행한 석사 및 박사 인력을 지역의 강소기업에 배출해 우수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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