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한-호주 외교·안보 협력 매우 중요…전략적 소통 강화"

URL복사

 

文대통령, 호주 페인 외교·더튼 국방 장관 靑서 접견
호주 외교 장관 "북핵 문제 해결에 대화가 핵심…양국 협력"
오후 비공개 일정 보고…유엔 총회 대면 참석 여부 결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호주 마리스 페인 외교장관과 피터 더튼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해에 호주의 외교·안보 수장이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호주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역시 호주와의 외교안보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G7 정상회담 때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며 "오늘 열릴 양국 외교국방 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호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함께 피 흘리며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 준 고마운 나라"라며 "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국이자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서 당면한 감염병 대응과 기후환경, 그리고 군축·비확산 등 다양한 글로벌 분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페인 외교 장관은 "올해는 한국-호주 외교수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양국은 우방국이자 그리고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국가"라며 "특히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함께하는 바가 크다. 대한민국 정부의 신남방 플러스 정책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용성과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규범 존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하는 데 있어서 대화와 긴밀한 조율이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은 함께 협력을 통해 많은 것을 일궈낼 수 있고, 이  가운데는 역내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튼 국방장관은 "오전에 서욱 국방부 장관님과 함께 양자회담을 건설적으로 가졌다"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 오갔는데, 그중에는 방산 부분에 있어서의 협력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불확실성과 이러한 불확실성이 여러 역내 국가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눴다"며 "역내의 평화와 번영, 이 부분에 대해서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측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호주 측에서는 페인 외교장관, 더튼 국방장관과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등이 자리했다.

 

두 장관은 문 대통령의 예방을 마친 뒤 오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과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통상 월요일마다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대신 비공개 일정 보고를 받는다.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제76차 유엔(UN)총회가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문 대통령의 대면 참석 여부 등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