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美뉴욕 도착…BTS와 공식 유엔회의 참석

URL복사

13시간 비행…첫날, 여장 풀고 공식일정 없이 휴식
21일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모먼트) 참석
22일 새벽 임기 내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 예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뉴욕 JKF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 인사들을 향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참석 차 뉴욕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에서 출국해 13시간 여 만인 오후 3시47분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조현 주유엔 대사와 이수혁 주미대사, 장원삼 주뉴욕총영사가 마중 나와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모먼트) 개회식에 참석한다. SDG모먼트는 유엔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한 연례행사다. 문 대통령은 올해 개회 세션 참석 정상으로 유일하게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개회 세션에 함께 참석한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의 한·영 정상회담과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을 차례로 갖는다.

 

한·영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영국에서 개최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후 3개월 여만이다.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예정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P5·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이다. 임기 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위한 정부의 노력 의지를 설명하고 영국의 지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호르 대통령과의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이후 3년 만이다. 내년 수교 30주년 계기로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슬로베니아와 유럽의 강화된 기후위기 대응에 발맞춘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서 같은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진행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다.

 

21일에는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을 접견하고, 한미 백신 협약식에 참석한다. 이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뉴욕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한국시각 22일 오전 3시)께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나선다. 뒤이어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 일정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밤 두 번째 목적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23일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및 독립유공자 추서식에 참석하고,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에 자리한 뒤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