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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美뉴욕 도착…BTS와 공식 유엔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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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비행…첫날, 여장 풀고 공식일정 없이 휴식
21일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모먼트) 참석
22일 새벽 임기 내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 예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뉴욕 JKF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 인사들을 향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참석 차 뉴욕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에서 출국해 13시간 여 만인 오후 3시47분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조현 주유엔 대사와 이수혁 주미대사, 장원삼 주뉴욕총영사가 마중 나와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모먼트) 개회식에 참석한다. SDG모먼트는 유엔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한 연례행사다. 문 대통령은 올해 개회 세션 참석 정상으로 유일하게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개회 세션에 함께 참석한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의 한·영 정상회담과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을 차례로 갖는다.

 

한·영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영국에서 개최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후 3개월 여만이다.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예정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P5·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이다. 임기 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위한 정부의 노력 의지를 설명하고 영국의 지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호르 대통령과의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이후 3년 만이다. 내년 수교 30주년 계기로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슬로베니아와 유럽의 강화된 기후위기 대응에 발맞춘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서 같은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진행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다.

 

21일에는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을 접견하고, 한미 백신 협약식에 참석한다. 이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뉴욕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한국시각 22일 오전 3시)께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나선다. 뒤이어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 일정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밤 두 번째 목적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23일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및 독립유공자 추서식에 참석하고,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에 자리한 뒤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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