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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미길 오른 이준석 대표 "文정부 대북정책 상당부분 폐기 수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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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재차 제시한데 대해 "임기 말에 새로운 제안을 하기보다는 지금껏 했던 것들에 잘못된 점이 있으면 재검토 하는 과정을 거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방미길에 오른 이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문재인 정부가 진행했던 대북정책들이 상당히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3~4년간 그 방향성에 있어 상당한 오류를 노정했고 대미외교가 냉온탕을 거치면서 혼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한미간에 생겨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지향성을 미국 고위 관계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여권이 재외선거 우편투표제 도입 법안 처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재외국민의 투표권 확대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우정 시스템이 안전, 신속하고 검열당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 국민의 투표권을 행사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며 우편투표제 도입에 완전히 선을 긋지는 않았다.

이 대표는 4박 6일간의 방미 중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 등 한반도 안보 관련 인사들을 만나는 한편 재외 동포들을 만나 내년 대선에서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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