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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오로지 인물만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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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주년 대국민 여론조사 - 총선·지지정당


총선, “오로지 인물만
보겠다”


부정부패 여파 정치 혐오
극대화…52.1% 지지정당 없어






본지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정치, 경제, 사회분야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특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수도권 20대 이상 성인
남녀 924명을 대상으로 1대1 설문면접조사 방식을 이용, 10월23~25일 3일간 이뤄졌다. 오차는 ±3%다. <편집자주>


“‘그 나물에 그 밥’으로 총선에 임할 생각 마라.”

국민들이 각 당에 경고를 했다. 내년 총선 투표 시 출신지역도, 지지정당도 고려치 않고 오로지 인물만 보겠다는 국민들이 압도적이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잇따라 터지는 메가톤급 부정부패 사건과 정략적 국회운영에 국민들은 깨끗하고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고 있다.



정당·지역 총선 영향력 미미

설문조사 결과, 총선에서 ‘인물만 보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78.4% 달했다. 지지정당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18.4%에 불과했다.
또 출신지역은 3.2%로 극소수였다.

현대에서 굿모닝시티, SK까지 각종 부정부패 사건에 등장하는 거물 정치인들을 보면서 국민들은 인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을 실감했다.


‘인지상정’이라고 지역과 정당을 보고 표를 던진 결과, 정책이 실종한 국회의 부패 정치인만 낳았다고 국민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이 한국정치에서 가장 시급한 개혁 과제로 부정부패청산을 든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부정부패청산 요망은 69%로
신구세대교체(16%), 지역구도타파(15%) 등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과반수 이상 ‘지지정당 없음’

각 정당의 지지도는 사상 최악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0월22~24일 3일간 본지가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 그래도 20% 초반대 지지율을 기록했던 한나라당(22.4%)과 민주당(21.5%)은
이번 조사에서 10% 중반대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열린우리당의 등장이 변수라고는 하지만 처참히 무너진 꼴이다.

반면, 당시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5%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이와 같이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2.1%가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을 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14%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분당 내분을 겪고 또 굿모닝게이트
등으로 실족을 했지만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17.8%의 지지율을 기록한 민주당을 앞서지 못 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조사 때에 비해 8.4%
포인트나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번 설문은 최돈웅 사건이 터진 직후 행해졌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지지율에도 다소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은 의외다. 열린우리당이 창당되면서 지지율 또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11.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민단체의 정치참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이 약간 많았다. 43.9%가 ‘정치권 및 사회감시에 충실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36. 7%는 ‘정치개혁의 대안으로서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김동옥 기자 aeiou@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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