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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김여정 담화에 "대화 물꼬 트기 위한 좋은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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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정체됐던 대화와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좋은 징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호응하는 북한의 입장 표명은 그 자체로 진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북한은 적대정책을 먼저 철회하는 것이 조건이라고 밝혔는데 담화에도 담겼듯 서로가 존중하는 자세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써 나간다면 풀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 국방부도 문 대통령의 제안 대해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열려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관련국과의 협의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속에서 남북·북미 관계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며 "북측도 보다 적극적이고 진전된 자세 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데 함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 문제를 또다시 제안했다"며 "장기간 지속돼오고 있는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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