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은 2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여야에서 의원직 사퇴 요구를 받았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이 지난 2015년 6월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논란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곽 의원직 제명안을 제출한 바 있다. 국회법상 현직 의원 사퇴는 본회의 표결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