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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민주당 20대 대선후보 선출…최종득표율 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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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에 3차 선거인단, 이낙연에 몰표
정세균·김두관 무효표 처리…턱걸이 본선직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이 지사는 이날 최종 득표율 50.29%(71만9905표)로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이 지사는 민주당 경선에서 3차 국민·일반 당원 선거인단 투표(3차 선거인단), 광주·전남, 재외국민 투표를 제외한 모든 승부처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최종 득표율 39.14%(56만392표)로 결선 투표행에 실패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9.01%(12만9035표)로 3위를, 박용진 의원이 1.55%(2만2261표)로 4위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인단은 216만9511명, 유효 투표수는 145만9992명(투표율 67.30%)다.

이 지사는 3차 선거인단 표심이 이 전 대표에게 쏠리면서 가까스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지사의 전날 경기 지역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은 55.29%에 달했지만 3차 선거인단 완패로 최종 득표율은 50.29%로 하락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표를 무효 처리하지 않았다면 이 지사의 최종 득표율은 50% 미만으로 본선 직행은 불가능했다는 불만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이 전 대표 측이 그간 당 지도부에 무효표 처리 재고를 요청해온 것을 고려하면 이번 투표 결과는 송영길 대표의 지도력에 흠집이 날 공산이 크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된 3차 선거인단 온라인·ARS투표 집계 결과에서 유효 투표수 24만8880표 중 7만441표(28.30%)를 얻는데 그쳤다.

반면 이 전 대표는 득표율 62.37%(15만5220표)로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대장동 특혜 의혹을 둘러싼 우려가 막판 이 전 대표에게 몰표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추 전 법무부 장관은 8.21%(2만435표)로 3위를, 박 의원은 1.12%(2784표)로 4위를 차지했다.

3차 선거인단과 함께 발표된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 온라인·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 이 지사가 8만8893표 가운데 4만5737표(득표율 51.4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전체 3만2445표(36.50%)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이 8813표(9.91%), 박 의원이 1898표(2.14%)를 차지해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재외 국민 투표에서는 이 전 대표가 유효 투표수 4323표 가운데 55.59%인 2403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 지사 31.69%(1370표), 추 전 장관 12.51%(541표), 박 의원 0.21%(9표) 등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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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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