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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데이터몬스터즈, 세종형 공정일터 우수기업 2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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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빅데이터분석 및 AI 모델연구를 기반으로 국책연과 기업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데이터몬스터즈(대표 이제원)가 ‘세종형 공정일터 2기’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종형 공정일터는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에서 발굴한 사업으로, 노동자 간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해 일터 내 ‘공정’ 가치를 확립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업체 측에 따르면 데이몬스터즈는 국책연과 기업을 대상으로 정량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이제원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고 한다.

 

이제원 대표는 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이력을 가진 재원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창업 당시에는 자신을 포함해 두 명의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2018년부터 공공기관과 기업의 수주가 늘면서 성장가도를 달려 현재는 1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분석 분야는 인적 자원이 기업의 역량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좋은 사람을 채용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회사가 발전하는 길이다.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편안하고 쾌적한 근로 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전 직원에게 모션 데스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카페 스타일로 휴게실을 꾸며 직원들이 사내에서도 편하게 티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대표는 ‘회사가 성장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업계 최고의 대우와 연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정일터 선정을 주관한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 홍성희 사무국장은 “데이터몬스터즈는 임금 부분과 정규직 채용 부분에서 높이 평가받았다”며 “임금이 전체 매출액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전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나이, 학력에 따른 차별 없이 성과에 따른 수평적 구조 조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고졸부터 박사 출신까지 다양한 학력과 연령대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그 어느 것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자유로운 소통을 전제로 하되 성과와 책임은 모두 본인의 몫이기 때문에 직원들 모두 자존감이 높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수평적 조직구조는 필수적이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 같은 직원들의 열정 덕분에 기존 B2B 사업에서 B2C사업으로 확장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컨설팅을 통해 쌓아온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패션특화 검색 엔진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자사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지역 내 3개 기업을 공정 일터로 선정했으며, 이들 업체는 △공정일터 실천의지 △공정일터 이행·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총 3가지 평가를 비롯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유지, 취약계층 고용 등의 평가에서 높은 가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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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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