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물

봉사하는 정치인…참신한 개혁 적임자

URL복사

년 총선에 열린 우리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고광성(53) 전 홍성신문 발행인이 행정수도이전을 위해 범 충청권 정치인 연대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우리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고광성 청양·홍성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신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원활하게 옮기기 위해서는 충청권 정치인들의 공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위원장은 10일 홍성지구당 사무실에서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은 충남도민의 최대현안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청양·홍성·예산 등 내포지방은 행정수도를 옮길 경우 충남도청 이전과 연계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과 단체장들이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데 노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만큼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야당은 우리 충청인들의 염원을 감안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더 이상 발목잡기에 나서지 말고 신 행정수도이전 특별법을 비롯 관련 법률 마련과 이전에 적극 협력하고 도민들도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여당인 우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연대하거나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 나도 총선 전후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충청권 원내외 정치인과 단체장들이 당을 떠나 긴밀하게 연대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연대 기구도 만들어 협력해야 한다”며 가칭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범 충청권 정치인 연대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고 위원장은 인터뷰 내내 “신행정수도 이전에 있어 역할이 중요하며 중차대한 과제인 만큼 도민들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관심만 갖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충청권 범 도민 추진기구도 필요하고 공청회나 토론회 등도 일회성 이벤트로 그쳐서는 안된다”며 “시기별로 정교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도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움직여야 하며 수도권에 산재한 재경 및 재수도권 각 향우회들도 행정수도 이전운동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연대하거나 특단의 노력들이 필요한데.
공감한다. 나도 총선 전이나 당선 후에도 행정수도를 옮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현실적으로 이전을 위해 충청권 원내외 정치인과 단체장들이 당을 떠나 긴밀하게 연대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연대 기구도 만들어 협력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가칭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범충청권 정치인 연대회의’ 등의 구성을 제안한다.


도민들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관심만 갖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충청권 범 도민 추진기구도 필요하고 공청회나 토론회 등 일회성 이벤트로 그쳐서는 안된다. 시기별로 정교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움직여야 하며 수도권에 산재한 재경 및 재수도권 각 향우회들도 행정수도 이전운동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선전할 수 있겠는가.
지난 대선부터 국민들은 개혁과 변화에 대한 바램을 폭발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갈증을 채워줄 정당은 우리당 밖에 없다. 우리당이 시대변화를 읽고 정치개혁을 선도하는 한 총선에서 1당이 되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흐름이다.


청양군과 홍성군의 경제활성화 및 군세회복을 위한 대책은.
행정수도 이전과 병행 농림부 및 관련기관을 내포로 유치하고 싶다. 군세회복이나 지역경제활성화로 대학이나 대기업 유치를 말하고 있으나 사실상 어려운 게 현실이다. 대학들이 정원을 줄여야 하는 현실속에서 신규대학 설립은 어렵고 도립 청양대학은 4년제로 승격해야 한다. 대기업 유치도 서해안고속도로의 건설로 입지여건이 훨씬 좋아져서 정치권과 자치단체가 노력해야 할 현안이다.
무엇보다도 청양·홍성은 예산과 연계해 내포문화권으로 종합 개발돼야 한다. 이웃 공주와 부여가 백제왕조 문화권을 상징한다면 우리 내포지역은 충절과 서민문화권으로 꼽을 수 있다. 만해 한용운 선사, 백야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최익현 선생 등 의병들을 비롯, 많은 인물들이 있다. 장곡사, 칠갑산, 온천, 수덕사 등 산과 바다 들이 어우러진 관광자원과 서민문화를 엮는 내포문화권 종합개발전략이 가시화돼야 한다.


농촌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해결방안이 있다면.
노인은 후손의 양육과 국가 및 사회발전에 기여한 계층으로 노인복지는 노후 생활의 삶의 질의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나 아직까지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
특히 농촌은 재가 노인복지가 우선적으로 고려되면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고 연금을 늘리고 농촌노인 의료보장은 장기적으로 노인들의 부담은 제로로 낮춰 100%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한다.
노인들이 새롭게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평생교육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야 하며 여가와 교육, 문화 생활 기회도 대폭 늘려야 한다.


정치인으로 변신이 쉽진 않을텐데.
국민들이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고 있다. 정치와 사회 각 분야에 개혁이 필요한 현실이고 국민참여 정치가 시대 흐름이다. 또 정치인으로 변신했다기 보다 시민운동 당시 가졌던 소신을 정치라는 마당에서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는 것은 똑같다, 단지 무대만 바꾼 것 뿐이다.


개인적으로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나는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시민운동을 해오면서 탈권위와 수평적인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공동체의 이익과 지방분권 및 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신문인 ‘홍성신문’을 만들었다. 이후 매년 적자를 보는 신문사를 위해 15년동안 상당한 경영자금을 투자만 했지 대표이사로서 단 한푼의 월급도 받아간 적이 없다. 또 경영이 어려운 홍성YMCA도 20여년간 이끌었다.


앞으로 정치적 구상이 있다면.
장기적인 구상을 피력하기 보다 정치개혁과 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고싶다. 또 우리당이 현재 창당 과도기인데 시스템이 정착되고 도지부도 만들어진 뒤 지부장을 경선으로 선출한다면 충남도지부장 선거에 출마하겠다. 도지부장은 충남지역 우리당의 얼굴인데 아무래도 개혁적인 색깔이 필요하다. 우리당은 개혁으로 차별성을 키우고 참여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줘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대담/ 이인식 충남취재본부장 정리/ 김진호 부장(홍성주재)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