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RCEP 비준 올해 내 마치고…필리핀·캄보디아 FTA 최선"

URL복사

 

"하나 된 아세안, 팬데믹 대응 연대·협력 모범"
"韓, 아세안 친구…아세안과 함께 코로나 극복"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을 올해 안에 마치고, 오늘 체결한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과 한·필리핀 FTA도 조속히 발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화상회의 형태로 참여한 제22차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한·아세안 공동성명을 통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향한 우리의 한층 강화된 의지를 천명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렇게 말했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인도·뉴질랜드 6개국을 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사이의 무역의 룰을 정하는 '메가 FTA'를 뜻한다.미국과 일본 주도로 추진됐다가 유명무실화 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보다 참여국이 5개국이 많아 '세계 최대 메가 FTA'로 평가 받는다.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정상들은 2019년 11월 제3차 RCEP 정상회의에서 RCEP 협정문을 타결했다. 이후 각국들은 자국내 비준 과정을 통해 조속한 발효를 약속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 극복과 더 나은 회복을 위해 더 깊은 우정을 나누어야 한다"며 " 최근 백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변이가 퍼지고, 빈번한 생산 차질로 세계경제 회복이 제약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부족한 나라의 어려움은 그렇지 않은 나라의 어려움으로 연결되고, 결국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 극복의 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글로벌 백신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지난 반세기 하나의 공동체로 발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하나의 아세안, 하나된 대응의 정신을 구현하고 연대와 협력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세안과 한국은 동아시아 외환 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를 함께 넘었다. 한국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로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은 2017년부터 이어온 신남방정책과 지난해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토대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 기금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하여 아세안의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여 아세안의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세안 의장국인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은 아세안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인 동반자 중 하나"라며 "한·아세안 관계가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회복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500만 불의 추가 공여를 통해서 코로나19 아시아 대응 기금을 통해 공여해 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추가적으로 강화하고, 보다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건설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