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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G20 계기 한미 외교장관 회담 예정…종전선언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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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만나는 가운데 종전선언을 두고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외교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G20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날 오후 2시경(현지시간)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장관은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약식회담을 연 이후 한달도 안 돼서 회담하게 됐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두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열린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종전선언의 순서, 시기, 조건과 관련해 한미 간 '다소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한 가운데 개최된단 점에서 더욱 주목도가 높다. 

최근 우리 정부는 각급에서 미국 측 카운터파트와 만나 종전선언과 한미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논의해왔다.

우리 정부는 특히 의미 있는 신뢰구축 조치인 종전선언을 매개로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는 구상을 미국 측에 설명해왔다. 미국은 종전선언이 대화 재개를 위한 계기로 상당히 유용하단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북한의 조건 없는 대화 복귀를 우선시하는 미국과 속도감 있는 종전선언 추진을 원하는 한국이 단기간에 입장을 조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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